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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APT모델하우스 변신’은 무죄! 스마트팜과 공유주방으로 재탄생!

by 경초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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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롯데 · 포스코건설과 재개발조합에서 주안4구역의 2층 견본주택을 기부채납 받아

22억원을 투입 지난달 말 조성, 국·시비 등 19억원으로 내부 공간 꾸며.

인천시 미추홀구에서는 원도심 재개발 후 철거 예정이었던 견본주택을 주민들의 문화 플랫폼인 시민플랫폼으로 조성하였고 해당 플랫폼이 마련된 미추홀구 주안동의 주안4구역 견본주택에는 시민협력플랫폼 공감이라는 명칭과 함께 '주민들의 쉼터, 오아시스'라는 소개 문구가 장식되어 있으며 널찍한 로비와 카페가 들어선 1층 한편에 다양한 공방들과 회의실 등이 자리하였고 해당 업체들은 모두 지난해 미추홀구에서의 심사를 거쳐 이 곳에 입주한 뒤 지난달 말경 개업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곳의 은하수 미술관은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경력 보유 여성들의 창업을 지원하게 되고 아이 돌봄과 요리 교실을 비롯하여 육아공동체를 기획하는 '해아놀이터' 등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곳들이 들어서 있으며 환경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지구의 벗 환경교육센터'와 고용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로하스'도 이곳에 입주된 상태이다.

또한, 건물 중앙으로 통하는 계단과 복도에는 각양각색의 명화를 게시하여 주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로 꾸며졌고 2층에는 장서가 진열된 도서관과 무인 스마트팜, 공유 주방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인하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스마트팜에서는 수경 인삼과 육묘 등을 재배할 수 있게 되어 올해 말까지 테스트 기간을 거쳐 내년 5월까지는 실증 재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곳에 입주한 도자공방 '마실' 관계자는 "공간 하나하나가 허투루 조성되지 않고 잘 꾸며져 있어 입주 업체들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시민플랫폼은 롯데·포스코건설과 재개발조합에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4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해 지었던 2층짜리 견본주택(1778.24㎡ 규모)을 기부채납 받아 22억원을 투입하여 지난달 말 조성하였고 인천시와 구가 국·시비 등 19억원을 들여 내부 공간을 꾸몄으며 이 곳에 입주한 공방 · 환경교육센터 · 어린이 놀이터 등 8개 창업팀은 이날 오후 개업식을 겸한 '집들이' 행사를 열 계획으로 시민플랫폼 조성과 관련하여 미추홀구 관계자는 "원도심은 인구 밀도가 높은 반면 도시 인프라가 낡아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문화 공간을 갖출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하기에 안성마춤인 견본주택에 꾸미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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