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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동구, 해안 산책로와 역사가 숨쉬는 ‘대표 명소 3곳’

by 경초 2021.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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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만석·화수해안산책로’,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수도국산 달동네를 체험형 박물관으로 꾸민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등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인천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인천시에서 가장 작은 면적과 가장 적은 인구가 살고는 있지만 명실상부 인천의 종갓집으로 개항 전(1883)까지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인천을 최초의 신교육 실시와 3·1운동의 발상지로 키우며 유명 문화예술인들을 길러낸 곳이며 작고 소박하지만 소중한 역사가 살아있는 도시로 최근, 쉼터 조성을 완료한 해안산책로와 함께 동구의 대표 명소 3곳은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의 쉼터와 힐링의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동구의 만석·화수 부두 1866년 쇄국정책을 고집한 흥선대원군이 프랑스선단을 격퇴한 병인양요의 현장이자,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피눈물 겨운 노동사가 공장지대로 남아 현존하고 있는 곳으로 물치도(작약도)를 둘러싸 바다의 출입구 역할을 해온 곳으로 북성포구 해안까지 이어진 4.72km 만석·화수해안산책로는 군사보호시설인 초소를 활용한 전망대와 파도 형상으로 제작된 웨이브데크가 연결되어 인천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서해안의 밀물과 썰물이 이뤄낸 갯벌까지 만날 수 있는 만석·화수해안산책로는 다음 달 만석동 중1-185호선 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해안산책로 아래로 이어진 십자수로 공사도 다음 달에 끝나게 되어 해당 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월미도까지 한걸음에 갈 수 있게 된다.

동인천역에서부터 도원역까지 금창동 일대 약 2.2km구간에 조성된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는 동구가 2년 전, 일제강점기 국내 최초의 성냥공장이었던 조선인촌 주식회사 자리에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개관한 이후 참신한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문화예술인과 창업가 30명을 선정하여 대폭 지원하게 된 사업을 통해 명소가 되었다.

해당 사업이 진행 1년 만에 문화예술공간과 개방형 북카페, 배다리전통공예상가와 실감콘텐츠 체험관 등 문화체험 시설들이 활로를 뚫게 되자 꽃떡집과 멕시코음식점, 다문화박물관 및 디저트카페, 전시갤러리, 스테인드글라스 공방, 글쓰기 강의와 출판, 친환경제품 판매점, 문화창작 공간 등이 줄줄이 문을 열게 되어 멋과 맛을 자랑하며 모두 함께 성업 중이며 이어서 연말까지 미니어처 인형공방, 라이프스타일 편집샵과 소품공방, 캐릭터 체험공방 등이 문을 열게 되고, 과거 배다리 시장의 여인숙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도 개장하게 된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인천에서 높은 지대에 있고 가난하기로 손꼽히던 수도국산 달동네를 체험형 박물관으로 꾸민 곳으로 지난 2005년 개관 이후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연간 10만여 명이 찾았던 곳이며 지난 5월에는 옥상 쉼터에 공공미술 프로젝트 休까지 들어오게 되면서 인천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여기에 공모로 선정된 작가팀 잇다 스페이스가 휴식()을 주제로 4가지 테마의 나무집 소품과 스탠드 조명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람객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알록달록하고 옹기종기한 손바닥만 한 판잣집으로 꾸민 옥상 속 작은 달동네 위에 동구, 너 참 예쁘다를 조형물로 제작한 포토존은 박물관의 최고 명소로 향후 동구에서는 2023년까지 약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1800㎡에 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박물관을 증축하고, 전망대 · 카페 · 전시실 · 수장고 · 가상현실(VR)체험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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