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인천에서 먹고 놀고~ 공연 볼까?

[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온 가족이 함께하는 민속문화체험, 먹거리 축제 가을까지 이어져…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추석연휴를 맞아 인천 곳곳에서 민속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함에 따라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한가위의 풍요로움과 가을의 낭만을 맘껏 즐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추석 한가위 명절을 맞아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추석 다음 날인 9월 1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도호부청사에서 진행되는 <2019 인천문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에 참가 하면 되며 인천도호부청사 앞마당, 객사, 동헌 등에서는 단소 만들기, 목공예 체험, 연 만들기,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곤장 체험,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놀이, 맷돌 돌리기 등의 민속놀이마당이 준비되어 있고 오후 2시~4시에는 앞마당에서 인천근해도서지방상여소리, 경기12잡가, 손삼화무용단, 갑비고차농악 등 인천시의 무형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32)422-3492.

또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는 15일(일) 오후 4시 <우리가락 우리마당 얼쑤> 공연이 진행되며 인천풍물연구보존회 노종선 회장이 ‘해악과 신명의 연희놀음판’이라는 작품을 선보이게 되며 이와 함께 전수교육관 본관 로비에서는 2019 추석맞이‘전통문화 무료체험교실’이 진행됨으로 당일 전수교육관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단소, 소금 등 무형문화재 기능 8개 종목에 대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연휴를 활용한 인천 곳곳의 박물관, 미술관을 찾는 것 또한 권장할 만한 것으로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에서는 추석 연휴동안 정상 운영(오전 9시~오후 6시) 하며 연수구에는 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 미추홀구에는 송암미술관, 서구에는 검단선사박물관, 중구에는 한국이민사박물관 등이 있다.

도서관의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영종도서관의 독서의 달 행사로 15일(일)에 소극장에서 과학체험쇼 ‘호야박사의 신비한 과학실험’이, 미추홀도서관에서는 16일(월)까지 어울림터 갤러리에서 ‘찾아가는 기록전시회-그 시절 우리지역, 우리학교 이야기’ 전시가 이어져 가족과 과거의 문서, 사진, 신문기사 등을 추억해 볼 수가 있다.

인천 개항장 일대의 인천아트플랫폼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휴관하게 되지만 추석연휴가 끝나고 나서도 가을까지 골목 곳곳에서 축제가 이어지고 매년 가을밤 개항장거리에서 열리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21일(토)~22일(일)에 진행되며 해당 행사는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 밤마실’을 주제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일원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문화재의 야간개방과 스탬프투어, 근대문화 체험, 문화재 곳곳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와 함께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저잣거리와 플리마켓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대표 대하 축제인 소래포구 축제(9월 27일~9월 29일), 연수능허대문화축제(10월 11일~10월 13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가 가을까지 이어지게 되며 수도권매립지의 야생화단지도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민에게 상시 개방하여 10월 31일까지 야생화단지 46만8천㎡에 핀 색색의 꽃을 만끽할 수 있고 개방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매년 열리는 가을꽃나들이축제는 10월 4일~10월 13일까지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