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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민관 공감대로 ‘보존’ 가닥

by 경초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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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인천시 부평구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의 합숙소로 이용했던 '미쓰비시 줄사택'을 민·관협의회에서 전부 보존하는 방안으로 논의하였으며 전날인 20일 제4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애초 줄사택 부지에 건립 계획이었던 공영주차장을 건너편 부지에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평구에서는 주민·전문가·공무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줄사택 보존 계획에 관한 권고안을 마련할 방침이며 해당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이 관리하는 군수물자 공장인 미쓰비시 제강 인천제작소 노동자가 거주했던 곳이다.

이 곳에서 일했던 노동자 대부분은 강제 동원된 조선인으로 추정하고 있어 미쓰비시 줄사택은 당시에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의 생활상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역사적 가치가 존재하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민관 협의회의 결과에 따라 부평구 관계자는 "소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문화재를 보존·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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