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장봉 항로, ‘여객선과 도선 간 운항간격’ 연장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도선과 여객선의 운항 간격이 10분에 불과 선착장 혼잡과 중복 접안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에 오는 25일부터 기존 10분 안팎에서 30분으로 연장 합의.

인천해양수산청에서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영종도 소재 삼목↔장봉 항로의 여객선과 도선 간 운항 간격을 늘린다고 오늘 21일 밝혔으며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삼목과 장봉에서 출항하는 여객선과 도선의 운항 간격이 기존 10분 안팎에서 30분으로 연장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인천해수청과 여객선 및 도선 선사는 최근 인천해양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도선과 여객선의 운항 간격 준수, 동시 접안 금지 등에 합의하였으며 그간 삼목·신도·장봉도의 선착장에 접안하는 도선과 여객선들의 운항 간격이 10분에 불과하여 동시 접안 된 선착장에 혼잡이 빚어지는 한편 중복 접안에 따른 안전사고의 우려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삼목↔장봉 항로는 운항시간이 40분가량으로 짧아 인천 섬지역의 항로 가운데 행락객과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는 노선으로 이번 운항간격 조정과 관련하여 인천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같은 협의를 통해 해당 항로의 이용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선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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