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에서 현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단수공천하기로 의결,
22일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최종 확정시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전 개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유동수)에서는 전날인 13일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천과 전남에서는 경선 없이 현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단수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오늘 14일 밝힘에 따라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경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수 있게 되면서 재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단수공천 소식을 접한 박 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수도권 유일의 재선 도전 광역단체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난 대선에 시민들께서 주신 회초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으며 "인천 모든 지역 후보들과 원팀으로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우리 인천을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오는 22일 국민의힘에서 인천시장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나서기로 하였고 박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곧바로 시장 직무는 선거 종료 때까지 정지되어 현재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임시로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라 박문초 · 동산중 · 제물포고를 거쳐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였고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였으며 이후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게 된 인연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내기도 하였다.
이후 공직생활을 정리하고 정계에 입문하여 고향인 인천 중·동·옹진에서 2008년 제 18대 총선에 도전했다가 낙천하기도 하였지만,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인천 남동갑에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으며 또다시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승리한 후 2018년에는 인천시장에 당선되어 민선 7기 시장으로 시정을 이끌고 있다.
한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박 시장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양보 없는 일전을 치르고 있는 중으로 안상수 전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후, 여론조사 시기를 조율하고 있으며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전 대표가 오는 19일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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