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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국GM '비정규직 3차 특별협의' 결렬로 노사 갈등 재개 전망

by 경초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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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사측의 하청업체 비정규직 250∼260명을 정규직 전환 제시에 노조는

고용노동부 확인 하청 노동자 총 1천719명의 15%에 불과, 정규직전환 빌미 해고 통보 주장.

전국금속노조 한국GM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한국GM 노사 간 '비정규직 관련 3차 특별협의'가 지난달 24일의 회의를 끝으로 중단됨에 따라 한국지엠(GM) 노사가 불법파견 근로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진행 중이던 교섭이 사실상 결렬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측은 조립·차체·도장 등 생산라인에 근무하고 있는 하청업체 소속의 비정규직 직원 250∼260명가량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것을 노조에 제시한 상태로 한국GM 노사가 15년 이상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이루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채용 규모라는 입장을 사측이 밝혔지만 노조는 사측의 제안이 당초 요구하던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 데다가 채용 대상을 현재 재직 중인 직원 중 일부로 한정한 것이라며 반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M노조는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직접 공정' 직원들만 이번 채용 대상에 포함되고 자재 보급 등 '간접 공정'에 있는 직원들은 제외 되었다고 비판하였으며 사측이 제시한 채용 인원은 고용노동부에서 한국GM 부평·창원·군산 공장의 불법 파견을 확인한 사내 하청 노동자 총 1천719명의 15%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GM노조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사측과의 이 같은 입장차를 확인하고 추가 협의를 중단한 상태로 이영수 비정규직지회 부평지회장은 "사측은 일방적인 협의안을 제시한 뒤 정규직 전환을 빌미로 노동자들에게 해고 통보를 전한 상태"라며 "이 같은 사측의 일방적 행위에 따라 교섭을 중단하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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