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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 송도, ‘음식 배달 로봇’ 배달 라이더 영역 도전!

by 경초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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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고층 아파트가 많아 음식 배송시간 40%가량이 아파트 내부에서 소모되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실내 배송로봇이 배달 라이더 업무의 일부를 분담하는 테스트 진행.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도심 배송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증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과제에 선정되어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된 것으로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실내 배송로봇 35대를 실증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배달 로봇들은 실증에 동참하기로 한 아파트 단지와 대형 상업시설 등지에 배치되어 승강기를 통해 층간을 오르내리며 실내 업소에서 만든 음식을 상가 외부에 대기 중인 라이더에게 전달하고 또한, 아파트에 배치된 로봇은 지하 주차장에 도착한 라이더가 건넨 음식을 고객의 집 현관까지 날라다 주게 된다.

현재 국내 일부의 호텔에서는 이와 같은 로봇들이 직원을 대신하여 고객이 요청한 음식이나 타월 등을 요청한 고객의 방까지 배송하는 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으로 인천경제청에서는 이와 같은 시스템을 참고하여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도심의 배송 효율을 높여 라이더와 고객 간의 마찰을 줄이고 이륜차 사고 감소와 함께 배송료 인하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로봇음식배달 실증사업과 관련하여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고층 아파트가 많이 있어 음식 배송시간의 40%가량이 아파트 내부에서 소모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기술혁신이야 말로 다양한 도심 배송 문제에 대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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