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2 커피콘서트』 상반기 라인업 발표!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차의 공연 예정, 상반기는 새로운 장르의 무대 및

커피콘서트 최초로 전통판소리와 인형극 선보이며 계속 새로운 영역을 개척 시도.

인천시에서는 지난 2008년에 시작하여 누적 관객 8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콘서트’를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총 5회 차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으며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해당 ‘커피콘서트’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커피콘서트’는 지난 14년 동안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은 물론 저녁시간에 관람이 쉽지 않은 자영업자와 은퇴 후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건강하고 적극적으로 은퇴생활을 하는 활기찬 은퇴자)까지 마니아층으로 끌어들이며 지지기반을 더 넓고 단단하게 다지고 있는 중으로 열렬히 아티스트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교감을 나눌 수도 있어 출연자가 행복한 무대로도 손꼽히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상반기에는 기존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클래식, 대중음악은 물론 새로운 장르의 무대도 준비 중으로 커피콘서트 최초 전통판소리와 인형극을 선보이게 되어 여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시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오는 3월의 첫 무대는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개최되며 전통연희에서 행해지는 탈춤, 줄타기, 사물놀이 버나(접시 돌리기)를 인형극으로 재 창작한 작품으로 총 세 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저마다의 인형이 연희를 펼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수 있도록 하였고 관객은 주인공 박첨지의 익살스러운 재담과 놀이를 통해 인생의 회환과 그리움에 공감하게 된다.

또한, 4월에는 낭만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그리고 사랑 이야기들로 채워져 예술분야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저서 ‘클래식이 알고 싶다’와 동명의 유튜브, 팟캐스트 채널로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클래식해설자이자 피아니스트인 안인모가 더욱 재치 있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로 낭만시대의 작곡가들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하게 되며 방랑하는 봄 총각 슈베르트, 이별을 노래하는 피아노 시인 쇼팽, 사랑을 꿈꾸는 슈퍼스타 리스트 등 낭만 시대를 풍미한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그리고 사랑 이야기들을 연주와 함께 들려주게 된다.

이어 5월에는 인천의 대표 소리꾼, 김경아 명창이 전통판소리 <춘향가>로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알리게 되며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한 매화처럼 은은한 향기를 가진 김경아 명창 국가무형문화재 위원이 들려주는 친절한 해설과 더불어 <춘향가>의 주요 눈대목을 감상할 수 있게 되고 계절의 여왕을 맞아 피어나는 장미꽃처럼 붉은 몽룡과 춘향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의 향기에 빠져볼 시간을 마련 하였다.

6월에는 음악평론가이자 커피로스터 조희창이 커피와 음악의 문화사를 같이 들여다보는 문화예술회관으로 초여름의 무대를 책임지게 되고 음악사에 남은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비롯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로 문화예술회관 중 아리아,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번 1악장,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6번 등 커피를 좋아했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하며 커피와 클래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어 음악을 통해 인문학적 시야를 넓히려는 교양 탐구자들에게 더 없는 길라잡이가 될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영원한 감동으로 불리는 가수 최성수가 찾아오게 되며 <풀잎사랑>, <동행>, <기쁜 우리 사랑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청춘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라는 평을 받는 그가 재즈 피아노 선율과 호흡을 맞춰 더욱 깊어진 음악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2022년의 공연과 관련하여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시즌권’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 공연과 온택트(Ontact) 공연을 유연하게 적용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2-420-2731~9(인천문화예술회관)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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