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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제주여객선, ‘엔진결함’으로 수리 완료 시까지 운항 중단!

by 경초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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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7년만의 운항이 한달 만에 운항 중단, 3천500명이 넘은 예약 인원에 대한 보상방안 검토 중,

선박 건조한 현대미포조선에서 구체적 결함 원인 조사 중.

인천↔제주간 여객선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에서는 지난달 10일 취항한 카페리선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결항하기로 함에 따라 7년만에 재개된 운항이 한달 만에 운항이 중단되어 3500명이 넘은 예약 인원에 대한 보상방안 등을 검토 중이며 해당 선박을 건조한 현대미포조선에서 구체적 결함에 대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결항은 결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음 달 5일 이후에도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태로 선사에서는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운송약관에 따라 환불 조치를 하고 운임의 10%를 위약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이용객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중으로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이용하여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던 고객은 연계된 숙소와 여행 프로그램 등이 취소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예약 여객은 "이미 예약해놓은 숙소나 일정은 모두 환불 불가라고 하니 속이 터질 수 밖에 없다" "선사는 10% 위약금 안내 문자 이외에는 어떠한 연락도 없는 상태이다"라고 불만을 터뜨렸고 이에 대해 선사 관계자는 "운송약관에 따라 위약금을 지급하고 있는 중으로 다른 사례를 살펴보며 예약한 숙소에 대한 위약금 등을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결항 첫날 이용객에게는 숙소를 구해주고 대체 교통편을 이용할 경우 보상을 하는 등 조치를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선박을 완벽하게 수리할 때까지는 운항을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철야 작업을 통해 선박을 수리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운항 재개 일정을 예상 할 수는 어렵다"고 덧붙였으며 앞서 지난달 10일 취항한 27t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인천제주 항로에서 7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 여객선이다.

해당 항로에 대한 여객선 운항은 세월호(6825t)와 오하마나호(6322t)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참사로 지난 2014 5월 면허가 취소된 이후 뱃길이 끊겨져 있었던 상태로 운항이 재개된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길이 170m · 너비 26m · 높이 28m, 승객 810 · 승용차 487 · 컨테이너 65개 등을 싣고 최대 25노트(시속 46㎞ 정도)로 운항할 수 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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