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제로웨이스트는 폐기물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 것으로 모든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 목표,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
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올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57%로 설정하고 보다 적극적인 탄소 배출량감소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환경특별시 인천 달성을 위해 시민들에게 ‘가치소비’ 실천을 통한 적극 참여를 제안하기로 하였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경제·사회의 전반을 탄소중립의 방향으로 전환하는 시 정책에 강력한 원동력과 추진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로웨이스트 (Zero Waste·폐기물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 것)는 모든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즉,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물건 들을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이며 △개인 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남은 재료를 활용해 요리하기 △옷수선 △손수건 이용 △텀블러, 장바구니 사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자제 등 조금만 신경 쓰면 일상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주변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제로웨이스트 숍들은 사람들의 생각에만 머물렀던 환경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실천으로 이끌어 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척에 둔 편의점과 대형 슈퍼 대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제로웨이스트 숍을 찾는 일, 종이봉투에 식물성 원료로 만든 과자를 담고, 세제도 필요한 만큼 미리 챙겨간 용기에 덜어 구매하는 것, 포장지 없이 천연 소재로 만든 생활용품들을 구매하는 일 모두가 탄소를 줄이는 아름다운 실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버려질)쓰레기는 말고,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현명한 ‘가치소비’가 환경특별시 인천의 달성을 한 걸음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며 제로웨이스트가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게 되면서 최근 몇 년 내 플라스틱 이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들을 제공하는 가게들이 늘고 있는 중으로 국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숍은 지난 2016년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더피커’이며 이후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작한 제로웨이스트 상점들은 몇 년 새 서울 중심으로 무대를 옮겨 온라인에서까지 고체 샴푸나 치약, 대나무 칫솔 등을 구매 가능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인천에도 제로웨이스트 숍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로 지난 2020년에만 해도 서구와 중구, 남동구에 위치한 3개 매장이 전부였으나 독립매장과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 증가하게 되면서 올해 1월 17개로 증가하였고 옹진군과 강화군을 제외한 모든 구에 매장이 들어선 관계로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숍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상품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생과 발전을 꾀할 수 있는 공간부터 시작하여 자원순환형 카페와 함께 운영하거나 문화갤러리 안 팝업스토어 형태까지 다양한 형태와 색깔의 숍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인천시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친환경 소비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마켓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제로웨이스트 매장 홍보와 반짝매장(팝업스토어)운영을 지원하며 지역 생협 등 친환경 단체의 제로웨이스트 매장(Shop in Shop) 운영을 유도하여 건강한 제로웨이스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매장을 통해 시의 자원순환 정책도 알려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천시 지역별 제로웨이스트 샵은 아래와 같다.
▲중구
① 게으른날 편집샵 (https://www.instagram.com/lazyday_life/)
@중구 영종대로 166, 217호
2020년 5월에 문을 연 게으른날 편집샵은 서구 ‘지구별수호대’, 남동구 ‘소중한 모든 것’과 함께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인천 소재 제로웨이스트 숍이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간으로 제로웨이스트 상품뿐만 아니라 지역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② 채움소 (https://blog.naver.com/chaeum_refillshop)
@중구 하늘달빛로 78
쓰레기를 줄이고자 마련된 영종도의 작은 공간 채움소는 지난 2021.4.10.일 오픈하여. 친환경소재, 자연유래 성분, 공정무역 제품과화장품, 세제, 식품 등을 소분 판매하고 있는 중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화장품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는 곳이다.
▲서구
① 지구별수호대 제로스페이스
(https://blog.naver.com/cyycompany)
@서구 청라에메랄드로99 청라지젤엠 지하1층 87호
지난 2020.5.1.에 문을 열었고 제로웨이스트 키트를 비롯 대나무 칫솔, 열매수세미, 빨대, 비누, 에코백, 텀블러, 친환경선물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공유냉장고의 설치·운영을 통해 음식 낭비를 줄이고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는 중으로 탁옥로 97번길 16-6, 1층에 2호점 ‘하늘샘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 중이다.
② 자연공간 숨 (인스타그램 @space_sum)
@서구 원당대로 671(마전동), 성광빌딩 301호
각종 세제 리필, 고체 비누 및 치약, 우드식기와 패브릭 등을 판매하고 있는 중으로 환경 모임과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공유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함께 고민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③ 아빠맘스킨 (인스타그램 @appamom_skin)
@서구 보석로 18번안길 31, 103호
유아용 보습제와 샴푸, 바디워시, 핸드 클리너 등을 판매하는 아빠맘 스킨은 지난 2021년 7월 문을 열었고 매장에서 직접 화장품을 제조·조제해 리필을 판매하고 있다.
▲남동구
① 소중한모든것(인스타그램 @sojunghan_everything)
@남동구 인하로 617,플러스타워 108호
지구를 위한 이용자 습관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천연비누, 올인원바(샴푸바), 디퓨저, 캔들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1:1로 필요한 물건을 교환할 수 있는 물물교환소도 오픈할 예정이다.
② 지구솝(https://blog.naver.com/jigusoap )
@남동구 경인로 664-9 엘림아이 1층
지구를 지키고 싶어 하는 비누공방으로 친환경주방비누클래스를 운영하여 천연비누를 판매하고 있으며 클래스 진행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노력하는 곳이다.
③ 인천YWCA 민들레샵
(http://www.ywcaic.or.kr/bbs/content.php?co_id=c0504)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8 인천YWCA 사무국
인천YWCA가 운영하는 매장으로 민들레 홀씨처럼 생명의 바람을 세상에 널리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제로웨이스트 상품과 친환경EM상품, 세제를 소분 판매하며 EM환경교육을 비롯 원데이클래스, 자원순환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구
① 제로웨이스트 봄날 (인스타그램 @zero_bomnal)
@연수구 청량로 164번길,10
대나무칫솔, 커피연필, 양말목 업사이클링 상품, 면 주머니류와 리필 세제를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상품 중 일부는 연수지역 자활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판매를 통해 발생한 매출 수익은 연수구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자활을 위해 사용되고 옥련점을 비롯 연수구청과 송도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매장에서는 음료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② 제로스토리(인스타그램 @zerostory_shop)
@연수구 송도미래로 30, 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D동 2310-3호
다양한 다회용, 탈플라스틱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중으로 제로웨이스트 아이템 구매뿐만 아니라 내가 쓸 샴푸·린스바, 주방비누, 세탁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비누공방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자리로 (인스타그램 @zerostory_shop)
@미추홀구 햇골길 51(학익동)
천연수세미와 소프넛 소창 커피 필터와 행주 등을 판매하며 판매 물건들은 직접 농사지은 것들로, ‘제자리로’는 자연스럽게 제자리도 돌아가는 것들을 추구하고 있다.
▲동구
슬로슬로 (인스타그램 @sloslo__)
@동구 서해대로 513번길 9
‘나눔과 비움’의 가치를 공유하고 느리게 천천히 굴러가는 삶을 지향하고 있으며 자연소재 및 다회용 생활용품을 판매 하는 중으로 리필스테이션을 갖추고 있다.
▲계양구
문화갤러리포엘 (인스타그램 @sloslo__)
@계양구 양지로 151, 샤인빌딩2층
창업부터 주민들과 함께 콘텐츠를 구성하고 가꾼 공간으로, 지역 인재의 개성에 맞춘 유동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고 국내 자연에서 온 오죽, 갈대, 자작나무, 부들, 모시로 만든 빗자루, 친환경비누, 실리콘빨대, 책, 밀랍 랩, 삼베마스크, 면마스크, 커피필터, 대나무칫솔, 아로마티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부평구
지혜의 광대(www.wisdomvast.modoo.at)
@ 부평구 부남로 7번길 13
지난 2021년 11월 1일 지혜의 광대가 문을 열면서 부평구민들도 쉽게 제로웨이스트 라이프가 가능해졌으며 친환경소재, 자연유래 성분,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고 세제와 식품 등을 소분 판매도 하고 있는 중으로 여기에다 버려지는 온갖 물건을 재활용해 만든 인형으로 학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인식 개선을 위한 인형극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의 ‘인천e음가게’프로젝트가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만큼 똑똑한 분리배출 또한 인천시민의 새해 실천 계획으로 추천해 볼만하며 인천시에서는 2021년 17개소 대상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던 ‘인천e음가게’를 올해 2월부터 8개 구, 70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힌 상태로 ‘인천e음가게’는 오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종료에 따라 ‘환경특별시 인천’을 구축하기 위해 폐기물과 자원을 이어주는 자원순환 가게로 분리 배출한 재활용품을 유가로 보상하게 된다.
이 같은 재활용품 유가보상은 ‘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한’ 재활용품을 ‘인천e음가게’로 가져오게 되면, 배출한 재활용품의 품목과 무게를 확인하여 포인트로 입력하고 한 달 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수거된 재활용품은 100% 재활용 되며 참여를 위해서는 에코투게더(eco 2gather)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마쳐야 하며 유가 보상이 가능한 품목은 플라스틱·종이·병·캔·의류 등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활용품이지만 유가보상 품목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참고 하여야 한다.
지난 2021년 ‘인천e음가게’에 가입한 세대는 1,244세대로 세대별 평균 50.42kg의 재활용품을 배출하여 6개월 동안 3개 구(동구·부평구·서구) 17개소를 통해 회수된 재활용품은 18종 6만2,724kg로 이에 대한 유가보상액은 1,061만2,000원에 달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 유훈수 환경국장은 지역화폐를 통해 보상을 하는 만큼 시민의 참여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환경특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하였다.
serioso27@hanmail.net
'종합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송도, 중대재해법 시행 첫날, ‘공사현장 인부 추락’으로 부상 (0) | 2022.01.28 |
---|---|
영종국제도시 ‘계획 인구 55% 유입’으로 ‘인구 10만명 돌파’! (0) | 2022.01.28 |
연수구,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방역 위반 업주 및 이용객 무더기 적발! (0) | 2022.01.27 |
인천↔제주여객선, ‘엔진결함’으로 수리 완료 시까지 운항 중단! (0) | 2022.01.27 |
인천시,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 본격 시행! (0) | 2022.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