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오스테드와 ‘800MW급 해상풍력단지’ 공동개발!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해안선으로부터 70㎞ 이상 떨어진 먼바다 조성으로 인근 도서민들의 어업환경 피해 최소화,

연간 약 200만t 이산화탄소 감축 및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지난 17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에서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전문기업인 덴마크의 오스테드와 손잡고 인천 앞바다인 옹진군 해상 일대에 65만가구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량인 8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오스테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부 발전에서는 연간 약 200만t(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사업에는 조 단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건설기반 조성과 기자재 공급,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파급효과로 이어지게 되어 인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양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해상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O&M) 기술교류 등 잠재적인 협력 영역도 모색하기로 합의하였고 아울러 해상 풍력 사업 부지를 인천 해안선으로부터 70㎞ 이상 떨어진 먼바다에 조성하는 것으로 하여 인근 도서민들의 어업환경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해상풍력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인 오스테드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 것"이라며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달성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에 속도를 증가하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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