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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환경단체, ‘인천대공원과 부천 복합쇼핑몰 석면 검출’ 대책마련 촉구!

by 경초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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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조경석 시료 채취 후 분석 결과 트레몰라이트 석면(1급 발암물질) 검출,

부천시 소재 복합쇼핑몰 출입구 3곳과 주변 토양 2곳 등에서도 해당 석면 확인.

인천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심형진)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14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에서 조경석 2개의 시료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트레몰라이트(tremolite)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오늘 12일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고 부천시 소재의 한 복합쇼핑몰 출입구 3곳에 있는 조경석 9개와 주변 토양 2곳에서도 해당 석면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례는 자연 상태의 석면 광물이 조경석에 포함된 것으로, 산업현장에서 석면 원료를 넣은 건축재 등이 피해를 유발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지만 조경석이 외부 충격이나 풍화 작용으로 인해 손상될 경우 석면이 공기 중에 날릴 수 있어 잠재적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며 총 6개 종류의 석면 중 바늘 모양의 각섬석 계열에 속하는 트레몰라이트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사용이 금지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해당 단체들은 "오래전 1996년 개장된 인천대공원은 25년이 지나는 동안 석면이 함유된 조경석을 공원 입구에 설치해 둔 것이다"라며 "공원 내의 모든 조경석을 조사하여 석면이 검출되면 이를 안전하게 철거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어 "부천의 복합쇼핑몰에서는 더군다나 석면이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어 방문자들에게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장기간 방치로 석면이 풍화 되면서 주변 토양에서 까지 오염된 상황이 나타나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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