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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시 교육청,‘분리배정 지양’ 같은 단지는 같은 학교 배정' 원칙 고수!

by 경초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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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교우 관계와 또래집단 형성을 위해 단지 분리 배정 지양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 학생들 같은 학교로 통학 할 수 있도록 부평 십정2구역 통학 구역 설정.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식)에서는 인천지역의 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인천시교육청이 같은 아파트단지 학생들을 같은 학교로 배정하는 방침을 고수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달 인천시 부평구 십정2구역의 통학 구역을 설정하고 이를 공고하였다고 오늘 12일 밝혔다.

부평구의 십정2구역은 인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오는 5월까지 5678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이번 통학구역 설정으로 해당 아파트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등학생 935명가량은 모두 하정초등학교로 배정됨에 따라 총 23학급 규모의 하정초등학교는 올해 8월까지 교실 20곳과 급식실을 증축할 계획이다.

원래, 신규 입주 단지의 학생들은 하정초와 상정초로 각각 나뉘어 배정되어야 하지만, 교우 관계와 또래집단 형성을 위해 '단지 분리배정'을 지양하는 인천시교육청 방침에 따라 통학구역이 변경되었으며 실제로 지난 2018년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과밀학급 문제로 신축 아파트단지 학생들을 학교 4곳에 분산 배치하기로 하면서 당시 해당 아파트 학부모들은 분산 배치에 따른 장거리 통학으로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여 반발이 일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에서는 부평구 청천동과 산곡동에서 현재 추진 중인 주택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도 '같은 단지는 같은 학교 배정' 원칙을 적용하기로 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에서 개발사업 관련 협의 시 이러한 방침을 가급적 지키고 있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단지 학생들을 굳이 다른 학교로 나누어 배정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도 맞지 않다는 취지"라고 설명하였고 이어 "향후 청천과 산곡에 신축될 아파트단지 또한, 여러 학교에 통학구역이 걸쳐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후 사업 추진상황에 따른 검토 후, 학구를 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재개발 지역 또한 비슷하게 추진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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