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반려견’ 찾아준다며 ‘30명에게 돈만 챙긴 사기범’ 추적!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 30명가량으로부터 4천만원을 받아 챙겨,

계약금 명목으로 현금을 받아 챙긴 뒤 그대로 연락을 끊는 방법으로 사기행각.

인천 중부경찰서(서장 이상훈)에서는 실종 반려견을 찾아준다며 피해자들을 속이고 4천만원을 받아 챙겨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 A 씨가 잠적하여 추적에 나섰으며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피해자 30명가량으로부터 해당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A씨는 인터넷에 올려진 반려견 실종 글 등을 통하여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취한 뒤 자신을 '강아지 탐정'이라고 소개하고 2개월 이내에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주겠다는 제안을 하면서 강아지를 찾지 못하게 되면 돈을 모두 환불해주겠다고 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현금을 받아 챙긴 뒤 그대로 연락을 끊는 방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해자 중 한사람은 "인터넷에 반려견 실종 글을 올리자 해당 A씨가 글에 있던 전화번호로 연락해왔다"며 "두 달 안에 강아지를 못 찾게 되면 환불해 준다며 계약금을 요구하여 100만원을 입금하였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이 시일이 지나 환불을 요구하자 이후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하였고 이 같은 사기 행각과 관련하여 지난해 말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에서는 A씨를 조사 후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였으나 지난달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해 버린 상태로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은 구인장으로 A씨의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하였다.

앞서 경찰에서의 조사 결과는 피의자 A씨가 탐정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여 왔으며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였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성공 사례들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모두 사실이 아닌 가상의 것으로 파악 되었고 현재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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