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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올 추석명절도 '인천가족공원 성묘'는 ‘온라인 이용'

by 경초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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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성묘객 안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추석명절기간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화장장 제외 인천가족공원 전 시설 ‘잠시 멈춤’.

  <  인천시설공단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 모습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이 급증 되고 있음에 따라 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올 추석명절기간인 9 18일부터 9 2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전 시설이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가기 때문에 올 설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인천가족공원 성묘객들은 직접 방문하여 성묘하는 대신 온라인 성묘를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15만의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연휴 약 35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로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특성상 운영을 중단할 수 없지만 고강도의 코로나19 방역이 필요한 시설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의 격상에도 불구하고 1일 수천 여명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지역사회 감염까지 계속되고 있어 추석명절에 전국 각지의 가족단위 성묘객이 집중 방문할 경우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올 추석명절에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고심을 거듭한 끝에 성묘객들의 방문이 많은 인천가족공원을 부득이 폐쇄하기로 결정하였고 다만, 화장장은 정상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이번 추석명절기간 인천가족공원을 폐쇄하는 대신 지난 설명절에 이어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9 13일부터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http://grave.insiseol.or.kr)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지난 설명절에는 미리 신청을 받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올 추석부터는 상시 제공할 예정으로 이와 같은 상시 온라인 성묘는 언제나 어디서나 가능한 온택트(ontact) 효도로 한 차원 높은 장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난 설명절(봉안당,봉안담,자연장)과는 달리 성묘 대상이 되는 고인을 확대하고(가족묘, 계단식묘 추가) 온라인 장사시설 둘러보기 확대(기존 : 공원입구  봉안당 입구, 변경 : 공원입구  안치단), 온라인 차례 지내기 등이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왕래가 어려운 추석을 맞아 가족과 친지 간에 안부를 묻고 확인할 수 있는 동시 접속 커뮤니티(메신저)를 신규 운영하여 찾아 뵙지 못하는 가족과 친지간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주력하였으며 성묘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 문자 발송 및 주변지역의 설명회 등을 통해 인천가족공원 폐쇄조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인천시 유용수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추석명절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최대 위기상황이 될 수 있어 확산 저지를 위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민 및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특단의 결정으로 연휴 동안 인천가족공원 폐쇄를 결정하게 된 만큼 인천 시민은 물론 성묘객 여러분께서는 널리 이해해 주시고, 인천가족공원 방문 대신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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