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어장 꽃게 가을 조업기간 ‘안전조업대책반’ 운영!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가을철 꽃게 조업기간(9월1일∼11월30일)동안의 안전 조업 대책 마련,

어업지도선ᆞ군경 함정 효율적 배치 및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관리 강화.

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최근 서해어업관리단, 해군2함대사령부, 인천해양경찰서, 옹진군 등 9개 관계기관과 안전조업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가을철 꽃게 조업기간 동안 연평도에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하는 등 연평어장의 가을 꽃게 조업 기간(9월1일∼11월30일)을 앞두고 안전 조업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오늘 18일 밝혔다.

이 같은 안전조업대책반은 인천시를 주축으로 9개 기관이 참여하여 연평어장에 어업지도선과 군경 함정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상호 무선통신의 무휴 청취를 통해 어선 피랍과 피습을 막고 불법어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안전대책반은 연평도 어민들의 조기 출어를 원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가을 조업 개시일인 9월 1일보다 일찍 앞당겨 그물을 제외한 어구를 먼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해당 연평어장은 서해 접경지역(NLL)과 인접한 곳이어서 제2연평해전 이듬해인 2003년부터 인천시와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매년 조업 철에 안전조업대책반을 운영하여 왔다.

아울러 인천시는 꽃게 어획 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어민들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1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폐어구 수거 작업을 오는 25일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며 올해 연평어장 봄철(4∼6월) 꽃게 어획량은 20만9천㎏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 늘어났지만, 위판 가격의 하락으로 오히려 어획고는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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