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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천시, ‘영종도 오성산’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 승인ᆞ고시!

by 경초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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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2025년까지 대규모 근린공원 조성, 산책로, 초화원, 초지원, 습지원, 호수,

어린이 놀이시설, 캠핑장, 체험텃밭,야구장, 다목적구장 등 조성.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 오성산 지역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신청한 오성근린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오늘 8 17일자로 승인·고시하였다고 밝힘에 따라 10여 년 동안이나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여 공원 실효 위기상황까지 처해졌던 영종도 오성산에 지역주민들이 고대하고 있던 대규모 근린공원의 조성이 확정되었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구 덕교동 산37-4번지 일원 816,015㎡을 2025년까지 근린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공원에는 산책로, 초화원, 초지원, 습지원, 호수, 어린이 놀이시설, 야영시설(캠핑장), 체험텃밭을 비롯하여 야구장, 다목적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차장, 화장실, 음수장 등 부대시설도 설치되는 것으로 하였다.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되는 오성산은 2001 8 27 88만㎡의 면적이 공원으로 지정되었지만,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면서 이착륙 항공기의 시야 확보와 안전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산 정상부터 절개 작업이 이뤄져 당초 해발 172m이었던 산이 현재는 해발 52m 이하만 남은 상태로 당시 인천시에서는 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잘라낸 지역을 공원으로 복원하는 조건으로 공원지역에 대한 점용허가 및 토석 채취를 허가하였었다.

앞서 지난 2009년부터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원조성계획을 협의하여 왔으며, 자동차 경주장, 경마장 설치 등 여러 시설에 대한 조성 방안이 논의되다가 중단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오던 중, 지난해 8월 오성공원의 실효를 1년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공원조성계획을 마무리하였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실시계획인가 준비가 시작되었으며 공항공사는 올해 8 26일까지 오성공원의 실시계획인가를 받지 못하면 공원이 실효되는 만큼 서둘러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였고, 관련 절차를 모두 마친 후 지난 6 25일 인천시에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도 제출된 실시계획에 대해 조속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친 끝에 오늘 드디어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함으로써 오성공원의 실효를 해소하게 되었으며 향후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하여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수혜를 제공하고 주민·공항공사·인천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시 유광조 공원조성과장은 오성산이 절개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환경적 피해를 끼쳤던 만큼 오성공원이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기능에 더해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공원 실효 방지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했지만, 실시계획 승인이 난 만큼 이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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