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가는 섬 관광지 ‘무의도’ 교통혼잡 완화대책 추진!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연도교(무의대교) 개통 이후 일일 방문 차량대수 봄·여름철이 가을·겨울철보다 1.4배

주말·휴일 방문차량 평일 대비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교통혼잡 극심.

< 차량 혼잡이 극심한 무의도(소무의도 앞) 광명항 전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서는 지난 2019년 4월 영종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무의대교)가 개통된 이후 일일 방문 차량대수를 분석한 결과 봄과 여름철(4월∼8월)이 가을과 겨울철보다 1.4배(1천885대→2천663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방문 차량 대수가 평일보다 2.4배 (1천494대→3천594대)가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무의도에는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까지의 도로 공사가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이고 2023년까지 섬 안에 신규 도로 개설 공사가 이어지게 되어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음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방문객 차량이 집중되는 4월∼10월까지 교통 혼잡 완화에 주력할 방침이며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우선 지난해 말 설치된 무의도 스마트 교통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무의도 출입 차량 데이터와 교통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섬 안팎에 설치된 전광판들을 통해 세부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무의도에서 육지로 나오는 상습 정체구간인 잠진도∼용유역 사거리 차량 정체를 해소하는 방안을 중구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상황으로 인해 행락객들의 야외로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수도권 근거리 대표적 섬관광지라는 점에서 주말이면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무의도의 교통상황과 관련하여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중구청과 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관제시스템의 모니터링, 교통정보 안내 등 무의도 일대의 교통상황에 따른 적절한 대응방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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