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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심장병 어린이 치료’에 ‘축의금 1억 쾌척 신혼부부’

by 경초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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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가천대길병원(병원장 김양우)에 의하면 지난 11일 익명을 요구한 신혼 A씨 부부와 함께 A씨의 부친이 병원을 방문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결혼식 축의금 1억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혼인 신랑 A씨는 “오랫동안 크고 작은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는 부친의 모습을 보며 이다음에 크면 봉사를 많이 하겠다고 아버지와 약속했다”며 “이번 기회에 반려자와 함께 실천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으며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A씨 부부는 부모와 상의하여 결혼식 때 들어온 축의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랑 A씨는 어린시절에 부친과 함께 국내의 한 병원에 찾아 갔다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심장병을 극복하고 있는 해외 개발도상국 또래 어린이들을 보고 기부 실천을 다짐해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A씨가 기부한 기부금에 대해 길병원에서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 사업 등 국내외 소외 소아·청소년들을 위한 치료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길병원 김양우 병원장’은 "기부자들의 따뜻하고 선한 마음이 환아 들에게도 전달되어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고 강조했으며 해당 길병원은 지난 1996년부터 지속적으로 타국의 소아 · 청소년 430여명을 대상으로 심장병 치료 활동을 펼쳐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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