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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서는 인천시 중구의 영종국제도시 소재 ‘로얄엠포리움 호텔’을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에서 해제한다고 밝혔으며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이후 해외입국자 추이를 지켜보며 시설 운영 여부를 검토 중이었다"며 "해당 시설의 경우 입소율이 30% 미만으로 이와 같이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호텔에서는 지난 6월과 이달 8월 초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던 외국인 자가 격리자 2명이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임시생활시설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잇따랐으나 복지부에서는 해외 입국자 증감 추이와 전체 입소자 현황을 기준으로 임시생활시설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민원으로 인한 시설 지정 취소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따라 복지부가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의 해제를 호텔에 통보하면5일 후 효력이 발생하며, 해당 호텔에서 모든 입소자가 완전히 철수하기까지는 20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밖에 경기 용인 라마다호텔과 안산 농어촌공사 개발원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 또한 운영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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