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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중구, 10여년간 방치되었던 ‘위험 시설물’ 철거 완료

by 경초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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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아파트 재개발 정당성 표명 위해 설치 후 현재까지 방치,

부식으로 기상이변 시 구민의 안전 위협과 유지관리 어려움으로 긴급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 결정.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항동7가 소재 비취맨션 3단지의 옥상에 지난 10년여 동안이나 방치되어 왔던 위험시설물을 철거하였다고 밝혔으며 그동안 주민을 위협하고 있던 해당 위험시설물은 2009년 7월경 라이프비취맨션 환경이주대책위원회에서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기간 동안에 아파트 재개발에 대한 정당성을 표명하고자 설치된 후 지금까지 방치되어 왔다.

해당 위험시설물은 장기간 방치로 인해 철재 구조물의 부식으로 강풍 및 기상이변 발생 시, 전도, 비래, 낙하 및 가스통 폭발 등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옥상 공용부분의 방수 하자 등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던 터에 이번 홍인성 구청장과 공동주택 관리소장과의 간담회에서 관련 내용이 건의됨에 따라 중구에서는 긴급으로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난 2일 해당 위험시설물에 대한 철거를 완료하게 되었다.

장기간 방치된 위험시설물로 인근 주민들에게 불안함을 조성하고 있던 해당 시설물의 철거 완료와 함께,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의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통해 노후한 공동주택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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