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 동구 2곳’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계양구의 효성동과, 동구 소재 화수 · 화평동 등 두 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하였다고 오늘 30일 밝혔으며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 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서면 평가와 함께 현장 평가를 거쳐 효성동 0.54㎢, 화수 · 화평동 0.38㎢ 등 두 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해당 지역에 공장 등 대기오염원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 배출 시설이 밀집해 있는 관계로 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기에 이번에 ‘미세먼지 관리구역’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이들 지역에 미세먼지 회피 시설, 미세먼지 흡입 매트, 스마트 에어샤워,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 · 점검 강 및 대기 배출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의 감소를 위한 공회전 단속 등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와 같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지난 1월 서울시에서 금천 · 영등포 · 동작구 등 3개 구에 대해 일부 지역을 최초로 지정한 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