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방문 ‘인천 32번 확진자’, 증상 발현 후 음식점 등 내왕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방문 시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 지역 음식점과 카페 등지를 방문.

오늘 17일 인천시 계양구 보건소 등에 의하면 인천에서 32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의심 증상이 발현된 후, 해당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 등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으며 전날인 1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계양구 작전1동 주민 A(32)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차량으로 남동구 구월동 소재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출근하였고 낮 12시 30분경 인근 칼국수집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으며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동안에는 인근의 카페에도 들렀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어, 지난13일에도 A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구월동 회사로 출근하였고 낮 12시 58분경에는 마찬가지로 점심식사를 위해 인근의 음식점을 방문하였으며 해당 A씨는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나, 가게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식사 등을 하였던 것으로 파악하였고 A씨가 음식점 등지를 내왕한 시점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뒤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남 창원을 방문하였고 11일부터 발열과 오한, 설사 등의 증상이 보여져 13일 오후 6시경 퇴근길에 남동구보건소에 있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였으나 해열제를 복용한 탓에 정상 체온으로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어 3일이 경과한 어제 16일, 주거지 인근 계양구 소재의 한 병원에 진료차 들렀다가 해당 병원에서 증세를 의심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추천하자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게 되었고 이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계양구와 남동구에서는 해당 A씨가 내왕했던 음식점과 카페 등지를 방역하고 임시 폐쇄 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