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동선 확보!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50대 관광가이드, 25일 '양성' 판정 후 인하대병원 격리병동으로 후송, 모친은 '음성' 판정.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관내 50대 관광가이드에 대한 구체적인 동선을 오늘 26일 추가로 공개하였다고 밝혔으며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경복궁’에서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가이드를 했고 25일에는 미추홀구의 자가에서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고 있는 남동생 가족 4명과 경기도 의왕시와 안양시에 거주하고 있는 여동생 1명, 누나 1명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낸 후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창덕궁에서 홍콩과 대만여행객을 상대’로 관광가이드를 한 후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해당 A씨는 이달 3일 오전 10시경 미추홀구의 자택에서 동네 병원인 ‘송내과의원’을 도보로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후 인근 ‘DH메디컬약국’에서 약 처방을 받고서 마찬가지로 도보 귀가하였으며 이어서 8일 오전 10시경에는 자택에서 인천의료원 선별진료소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검사 가능한 병원을 안내 받고 나서 이후에는 택시를 이용하여 길병원에 도착했던 것으로 확인 되었고 13일에도 미추홀구 자택에서 걸어서 도화역을 거쳐 인천사랑병원에 도착하여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고 다시 걸어서 귀가했던 것으로 확인 되었다.

A씨는 이후 자신의 몸 상태를 의심하여 23일에도 동일한 방법과 경로로 인천사랑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은 끝에 어제인 25일에서야 '양성' 판정을 받게 되어 인하대병원 격리병동으로 후송됨에 따라 시에서는 확진자 A씨가 거쳐간 ‘송내과의원’과 ‘DH메디컬 약국’, ‘도화사거리’, ‘도화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치고 도화 2, 3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방역용품을 지원하였다.

다행히 확진자 A씨와 함께 사는 모친은 어제 25일 검체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으로 시에서는 면밀히 모친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해당 A씨가 지난달 24일과 26일 관광가이드 당시, 함께한 여행객들의 신상을 파악하여 한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되면 검체 검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 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