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기관고장 및 항로 착오로 월선, 적대행위 없어 인도적 차원으로 기관 수리 후 자력으로 회항.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6일 오후 7시33분경 서해 연평도 서방 약 8.8㎞에서 NLL을 약 3.1㎞ 월선한 북한 선박 1척을 예인하여 북측에 인계하였으며 월선한 북한 선박은 길이 10m의 3t급 규모의 목선으로 북한군 소속 수산감독대 선박이며 선박 내에 무기는 없는 상태로 적대 행위는 없었고 탑승한 선원 4명은 근무복 형태의 제복 차림으로 기관 고장과 항로 착오 등의 원인 때문에 월선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우리 軍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NLL 월선 움직임 속에 남하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북한 선박을 향해 수차례 경고 통신을 하였, 경고 통신 후에도 이를 무시하고NLL을 월선하였던 북한 선박을 향해 경고사격을 하였으며 NLL에 인접해 있는 상황인 만큼 해당 절차대로 경고 통신을 한 후, 이어 두 차례에 걸쳐 K-6 기관총 10여 발을 전방 해상을 향해 경고 사격을 하였다고 밝혔으며 현 정부 들어 우리군이 북한 선박을 향해 경고사격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였다.
우리 해군은 해상에서 대공 마이크와 육성, 수신호 등을 통해 북한 선박의 기관 고장 여부와 선원들의 귀환 의사를 확인하였고 해군 고속단정(RIB)이 북한 선박에 접근하였음에도 이들은 아무런 적대적 행위를 하지 않았으며, 우리 해군 기관수리 요원이 북한 선박에 탑승하여 점검해 본 결과 연료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을 확인하였고 당시 탑승하고 있던 북한 선원들은 귀순 의사가 없었으며 이들은 북측으로의 복귀를 요청해 옴에 따라 해군 요원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북측 선박의 엔진 계통 고장을 수리 해 준 후 국제상선공통망으로 북측에 연락하게 되었고 북한 선박에 대한 수리가 완료된 오후 10시16분경 자력으로 다시 북에 복귀하도록 하였다.
‘국제상선공통망’은 조난, 구조 요청 등 긴급 연락을 위해 전 세계 공통으로 할당한 주파수로, 남북은 해상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지난해 이 통신망을 복원한 바 있으며 우리 해군은 북한 선박이 남하하는 것을 포착한 뒤 당시 NLL 이북에 있는 수척의 북측 선박을 향해 "귀측(북측)은 우리 관할해역에 접근하지 말라"며 "귀측 선박은 우리가 조치할 테니 남하하지 말라"는 우리군의 경고통신에 NLL 이북의 북한 선박들도 접근하지 않았고 군사적 위협이나 일체의 적대적 행위가 없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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