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 ‘계양꽃마루’, ‘국화축제’로 가을이 즐겁다

[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취재부장

올 가을엔 인천대공원 어울정원, 송도센트럴파크 등 인천 전역의 코스모스 활짝 핀 가을꽃 나들이.

인천시(시장 박남춘) 전역에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가을꽃이 만발하여 단풍보다 먼저 일찍 가을을 알리고 있으며 인천대공원 ‘어울정원’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알록달록 예쁜 코스모스와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어울정원’ 1만㎡ 부지 내 심어진 코스모스가 활짝 펴, 높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 풍경을 한층 아름답게 연출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을 전후하여 방문 할 경우 만개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울정원’은 농촌 풍경을 재현한 원두막과 도시농원, 꽃양귀비, 수레국화 등 계절별 다양한 꽃으로 조성하여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야생화 명소로 꼽히는 지역으로 김병건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인천대공원을 찾아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면서 추억의 시간을 가져 보시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계양경기장 앞에 위치한 계양꽃마루 또한 지난 21일부터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으며 올해는 혼합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2종류 종자가 추가로 파종 되어 12만2,694㎡ 대단지에 펼쳐진 화려한 코스모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과 더불어 이곳에는 곤충 및 ‘동물 모양의 의자’, ‘액자형 포토존’, ‘전망형 포토존’ 등과 함께 40여 종의 ‘호박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호박터널’과 ‘흙길로 조성된 산책로’, ‘시골원두막’, ‘말 조형물’, ‘아치형 목교’, ‘댑싸리길’ 등이 꽃들과 잘 어우러져 있다.

또한 반려견 쉼터도 마련되어 반려견과 함께하는 방문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외에도 인천에는 도심에서 선선해진 가을 바람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며 걷기 좋은 곳이 많아 애써 먼 곳까지 나들이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져 있으며 ‘인천대공원’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까지의 걷기 코스는 숲길과 물길, 염전길을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쉬엄쉬엄 걷기 좋고, 남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면 장수천, 흙길, 아파트 단지 옆에 조성된 둔덕 숲길 등을 지나 코스모스길로 유명한 둑길 산책로를 거쳐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다다르게 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수도권에서 가장 넓은 갯벌인 ‘소래습지’에 조성된 공원으로, ‘소금창고’와 ‘풍차’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 포토존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폐염전’이 보존되어 소금 내음을 맡으며 염전학습장, 소래역사관 등을 둘러볼 수 있고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인 ‘송도센트럴파크’는 수상택시, 투명카약, 보트 등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이국적인 송도의 풍경을 즐기며 곳곳에 조성된 동산, 지압길 등을 따라 산책하는 가족과 연인들로 항상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송도센트럴파크’는 공원 어디에서든지 시원하게 뻗은 강가를 따라 걸으며 가을 하늘과 꽃, 갈대 등을 만끽할 수 있어 가을 산책으로 제격이고 유유자적 산책하며 토끼섬, 사슴농장과 더불어 곳곳에 숨어있는 아티스트의 작품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고 트라이보울과 G타워 등 양쪽으로 늘어선 각기 다른 모양의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젊은이도 많다.

그리고 또, 10월에는 국화와 메밀꽃이 가을 축제를 이어받게 되며 오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가을 향기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2019 인천 국화꽃 축제’를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옆 ‘연희공원’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하여  계양공원사업소 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로 나비, 하트, 배트맨 등의 조형작품과 자연의 풍치를 축소하여 분에 옮겨놓은 국화 분재작품, 그리고 큰 국화를 이용하여 동그라미, 별, 탑 등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한지를 활용하여 재배한 관상 호박과 형형색색 물든 단풍을 함께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풍성하게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며 축제기간 중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됨에 따라 주말에는 호박 꾸미기 체험, 국화차와 함께하는 향기요법, 치매어른을 위한 화분 나눔행사 등이 운영되고, 버블매직쇼, 캐리커쳐 체험, 캐릭터창의아트 체험 플라워 패션 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펼쳐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체험 할 수 있게 된다.

서치선 계양공원사업소장은 “국화향기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바쁘고 고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올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2019 인천 국화 꽃 축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의 야생화단지도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민에게 상시 개방하여 10월 31일까지 야생화단지 46만8,000㎡에 핀 색색의 꽃을 만끽할 수 있게 되며 개방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 되고  매년 개최되는 ‘가을꽃나들이축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리게 되며 여기에는 국화뿐 아니라 메밀꽃, 코스모스 꽃밭을 비롯하여 야생초 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하얗게 반짝이는 억새풀이 가득한 억새원, 습지관찰지구 등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