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인천시, A형간염 확산 방지 ‘무료예방접종’ 추진.

by 경초 2019. 5. 14.
반응형

[한국공보뉴스/인천취재보도본부]김영환 취재부장

오는 6월부터 시 재난관리기금 활용, ‘밀접 접촉자’ 보건소 접종.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에이(A)형간염 신고 건수가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확산 방지를 위해 에이(A)형간염 환자 및 접촉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예방 수칙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집단 유행을 차단하고자 대응책을 강구한 결과 인천광역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환자 발생시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6월부터 보건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 밀접 접촉자』 전파 위험이 높은 증상 발생 2주전부터 증상 발생후 1주 사이 동거인, 성 접촉자등 역학조사반에 의해 역학조사시 선정된 대상

4월 30일 현재까지 에이(A)형간염 신고건수는 3,772명으로 전년 동기간 1,081명 대비 249%로 증가하였고 인천시 또한 전국적 양상과 동일하게 234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3명으로 221%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에이(A)형간염은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시 면역력을 획득 할 수 있으나 접촉자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초동 대응 조치로 노출 후 2주 이내 1차 무료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2차 접종은 민간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하게 된다.

에이(A)형간염 밀접 접촉자 무료예방접종사업은 총 1억 1,2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환자 발생시 관할 군·구 보건소에서 감염경로, 감염원 규명을 위한 사례조사를 실시하면서 감염 노출 후 50일간 접촉자 발병여부를 감시하고, 또한 노출 후 면역 효과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주 이내 1차 백신 접종을 6월부터 관할 구 보건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6세 미만의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70%가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게 되며 이 중 약 10%정도에서 황달이 발생하지만 성인의 경우 70%이상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 및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음식과 물은 반드시 끓여서 섭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에 따르면 “지자체와 함께 에이(A)형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철저히 하고, 환자의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에이(A)형간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한 차단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기 위해 감시 및 관리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