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인천항 ‘국제 카페리선’, 올해도 ‘화물 운송만 증가’

by 경초 2022. 2. 23.
반응형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작년보다 4.18% 증가 올해도 상승세,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객이 없는 상태로

화물운송만 증가, 유류값 등의 상승과 여객 수익 전무로 회사 운영 어려워.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에서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중국 10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정기 카페리선의 컨테이너 운송량은 지난달 4만6천313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분)로 작년 동기 4만4천456TEU보다 4.18% 증가하였으며 지난 2019년 42만8천402TEU, 2020년 43만6천939TEU, 지난해 50만171TEU으로 해마다 증가하였고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국내외 화주들이 상대적으로 신속히 중국을 오갈 수 있는 카페리를 통해 전자상거래 물품이나 냉동화물 등을 처리하게 되면서 화물 운송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카페리 선사들은 이용객이 없음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를 어렵사리 넘기고 있는 중으로 인천항을 오가는 국제 카페리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0년 1월 말부터 2년 넘는 기간 동안 여객이 없는 상태로 화물의 운송만 담당하고 있는 중이다.

해당 카페리선의 한, 선사 관계자는 "현재 여객을 담당하던 직원 상당수는 휴직하거나 퇴사하였고 일부는 화물 분야로 배치되기도 하였다"면서 "화물 운송량은 늘고 있지만, 유류값 등이 오르고 여객 쪽 수익은 전무하기 때문에 회사 운영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였다.

 
serioso27@hanmail.ne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