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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백령도↔인천, 더 빠른 여객선 교체로 ‘운항시간 1시간 단축’

by 경초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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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교체되는 코리아프린세스호 3월 1일부터 운항 개시, 기존 옹진훼미리호는 예비 활용,

기존 5시간에서 4시간으로 1시간가량 운항시간 단축으로 편의 향상 전망.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선사인 고려고속훼리에서는 오는 3 1일부터 그간 해당 항로를 운항 하였던 여객선 옹진훼미리호(452t)를 코리아프린세스호(534t)로 교체하여 새롭게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해당 선박이 투입되면 운항 시간이 기존 5시간에서 4시간으로 1시간가량이 단축되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인천백령도 항로 여객선인 코리아킹호(534t)와 같은 기종인 '쌍둥이 선박'으로 지난 2004년 건조되었으며 승선 정원은 옹진훼미리호의 정원 354명보다 94명 많은 448명이고 화물 적재 한도는 9.1t으로 옹진훼미리호 화물 적재 한도 5t보다 2배 가까이 높으며 최고 속도는 35노트(시속 64)로 옹진훼미리호 최고 속도 33노트(시속 61)보다 3노트가 높아 더 빠른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의 옹진훼미리호는 백령도에서 출항하여 인천항에 도착하기까지 5시간이 소요되지만, 새로 운항되는 코리아프린세스호는 4시간이면 인천항에 도착할 수 있어 운항 시간을 1시간가량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선사 측의 설명으로 앞서 고려고속훼리 측에서 옹진훼미리호의 운항 시간이 길어 불편하다는 이용객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더 빠른 여객선을 도입하기로 하고 경북 포항울릉도 간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우리누리1호를 매입하여 선명을 코리아프린세스호로 바꾼 뒤 인천항에 들여왔으며 현재 운항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코리아프린세스호가 투입되면 옹진훼미리호는 예비 여객선으로 활용하게 되며 이번 여객선 교체와 관련하여 고려고속훼리 관계자는 "코리아프린세스호는 옹진훼미리호보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해상에서 흔들림이 적고 속도도 빨라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백령도와 인천항을 오갈 수 있다" "계획대로 내달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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