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새해부터 택시에 ‘안전보호격벽’ 설치하기로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등록 택시 1만4000여대 중, 1차 1000대(법인택시 375대, 개인택시 625대) 설치,

1개당 약 11만원의 설치비 50%를 시에서 지원, 감염병 및 폭행 예방 효과 기대.

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인천시를 운행하는 택시에 내년부터 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하여 운수종사자와 승객 모두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오늘 22일 밝혔으며 관내에 등록된 택시 1만4000여대 중 우선 1차로 1000대(법인택시 375대, 개인택시 625대)에 택시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인천시는 운수종사자와 승객 의자 사이에 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하게 되면 운수종사자와 승객의 직접적인 접촉이 차단되는 효과가 있으며 해당 안전보호격벽의 설치비는 1개당 약 11만원 정도로 설치비의 50%를 시에서 지원하고 택시 운수종사자가 5만5000원을 자부담하는 방식으로 설치하게 되면 코로나19의 전파 예방과 운전자와 승객 상호간의 폭행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택시 안전보호격벽의 설치를 원하는 운송사업자는 해당 조합의 안내에 따라 지원신청서를 제출하여 신청하면 되며 지원하고자 하는 인원수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해당 조합에서 적정한 선정기준을 마련하여 지원대상자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으로 조합에서는 운수종사자들의 편의성과 격벽의 효과성을 고려하여 운수종사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 설치 및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향후에도 인천시에서는 운영결과 등을 모니터링하여 지원사업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인천시 김정범 택시물류과장은 “보호격벽의 설치로 운주종사자와 승객의 안전이 확보된다면 자연스럽게 택시 서비스의 향상과 택시 이용객들의 증가로 이어지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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