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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내 위탁생산 ‘모더나 백신’ 첫 출하로 국내 공급 시작!

by 경초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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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지금까지 국내 접종 모더나 백신은 모두 해외 제조제품이지만 이제부터

국내 생산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접종, 유례없이 짧은 5개월 기간에 백신 국내 공급.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에서는 오늘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앞에서 '모더나 백신 출하식'을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이 오늘 28일 국내에 처음 공급을 시작하였다고 밝히고 해당 백신은 국내 공급분인 2435천회분 중 1121천회분으로 남은 1314천회분은 29일 출하된다고 하였으며 이날 공급분까지 합하면 정부와 모더나와 계약을 통해 맺은 백신 4천만회분 가운데 18548천회분이 도입된 셈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이번에 생산된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부스터 샷)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에 따라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진 모더나 백신은 모두 해외에서 제조한 제품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맞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백신 출하식은 모더나 백신 생산 경과보고, 주요 내빈 축사, 백신 수송차량 봉인지 부착, 백신 수송차량 환송 순으로 진행되었고 행사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 박주경 수송지원본부장, 우영택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백신 출하식에서 존 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개월이라는 유례없는 짧은 기간에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기까지 정부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하였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백신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어 "완제뿐 아니라 원재의약품생산라인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으로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에도 투자하여 팬데믹을 조기에 극복하고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참석한 권덕철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5월 모더나와의 계약 체결 뒤 짧은 기간에 백신을 생산하게 된 것은 존 림 사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덕분"이라며 "오늘의 백신 공급이 일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국내에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기업이 생산한 백신이 해외에도 공급되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늘 백신 출하식 행사 막바지에는 백신을 실은 11t 냉장 트럭 2대가 공장 차량 출입문으로 빠져나가자 참석한 내빈들은 손을 흔들며 환송하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트럭 화물칸 내부에는 영하 20도를 유지하는 컨테이너가 실려 있어 백신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다" "향후에도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백신을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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