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시민 직접 참여 가능한 ‘옥상텃밭’ 조성!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내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참여 유도, 생태 · 교육 · 문화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형태 도심형 옥상 텃밭, 시민들 위한 쉼터와 무대 등 마련.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과일동’ 옥상에 4,716㎡ 규모의 옥상텃밭 ‘해바람텃밭’을 조성하였고 여기에는 내년부터 시민들도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당 옥상텃밭은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농업공간조성’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1억 원을 포함,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새로운 형태의 도심형 옥상 텃밭으로 생태 · 교육 · 문화 체험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해바람텃밭’은 빗물저금통으로 자연에너지를 모으고, 퇴비간과 지렁이하우스로 버려지는 폐기물들을 퇴비로 만들어 자원순환을 실천하도록 하였으며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무대 등도 마련하였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빈치터널과 지오데식돔 등의 모형구조물을 적용, 구현하였다.

또한, 해바람텃밭은 ▲넝쿨작물을 심는 이동식텃밭 ▲과채류 중심의 나뭇잎텃밭 ▲퍼머컬쳐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나선형 및 열쇠구멍텃밭 ▲야생화와 제철 꽃이 피는 꽃 마당 ▲다양한 나라의 허브가 있는 허브정원 ▲산나물과 약초가 자라는 산야초 텃밭 ▲나무(과실수) 등 총 7개의 공간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며 지난 27일 인천시에서는 옥상텃밭에서 재배 · 수확한 생산물(배추, 무, 아욱 등)을 관내에 필요한 기관과 단체(푸드뱅크(남동구), 민중의 집 등)에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 하기도 하였다.

향후 인천시는 도매시장 내 농촌융복합산업 체험스튜디오와 연계하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해바람텃밭과 관련하여 인천시 강승유 농축산유통과장은 “옥상 유휴공간에 텃밭을 조성하여 옥상 텃밭을 찾는 시민들에게 도시농업 체험과 소통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옥상 텃밭이 남촌도매시장과 함께 인천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명소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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