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초등생 생태교육에 ‘멸종 위기종 서식 송도 갯벌’ 활용!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에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연수구 소재 송도 갯벌을 활용한 생태 교육을 진행한다고 오늘 26일 밝혔으며 이러한 교육으로 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송도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아동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습지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와 11공구 인근에는 6.11㎢에 이르는 송도 갯벌이 수도권 최대 규모의 람사르 습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에는 천연기념물 제205호이자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 중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되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학교별 방문 교육도 검토 중으로 연수구 관계자는 "최 대 1천명의 초등학생을 목표로 생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체계적인 교육으로 도심 속 자연 유산인 송도 갯벌의 가치를 알리는 산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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