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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운영비 분담 갈등’에 ‘서울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사업’ 난항!

by 경초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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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교류 방식 공항철도와 직류 방식의 9호선을 동시 운행하는 새 전동차 투입으로

환승 없이 인천공항과 강남 이동 가능하지만 서울시와 인천시 간 이견 팽배.

인천시에 따르면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9호선 직결 사업이 운영비 분담 문제를 둘러싼 서울시와 인천시 간의 이견이 팽배하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9호선 직결 사업은 인천공항역에서 만나는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노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교류 방식의 공항철도와 직류 방식의 9호선을 동시에 운행하는 새 전동차가 투입되어 강남 주민들은 환승 없이 인천공항에 갈 수 있고, 영종 · 청라 · 계양 등 인천 서북부권 주민 역시 환승 없이 강남까지 갈 수 있게 된다.

해당 사업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인천공항의 이용 편의 제고와 9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으로 지난 2018년에는 9호선 구간에 대한 시설비 401억원을 국토부와 서울시가 46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하는 협의를 마쳤으나 직결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 시민 또한 수혜 대상이 되는 만큼 인천시도 사업비를 분담하여야 한다며, 서울시의 부담금 240억원 중 40∼120억원을 부담 할 것을 인천시에 요구하였다.

그러나 인천시는 관련 법령에 국토부와 서울시가 부담하기로 한 사업비를 인천시가 분담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가, 결국 사업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우려하여 40억원의 시설비를 분담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선회하자 서울시에서는 시설비뿐 아니라 연간 운영비까지도 분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인천시는 서울시 요구대로라면 매년 수십억원의 혈세를 계속 투입하고도 정책 결정에서는 제외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렇듯 서울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사업이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인천시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9호선 직결 사업 대책을 묻는 온라인 청원에 대한 영상 답변에서 "최근까지도 실무협의를 지속해서 진행하며 입장 차이를 최대한 조율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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