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도시’ 타이틀을 따낸 곳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장 단기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본격 추진.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하루 빨리 시민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항장 단기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금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스마트한 문화재생으로 다시 태어나는 개항장’을 목표로 개항장의 문화적 도시재생 및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1883년 개항을 통해 서양문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최초의 국제도시로 최초로 지어진 근대건축물, 화려했던 조계지(외국인 거주 지역)의 흔적, 최초의 근대식 컨테이너 항만 등 많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개항장 곳곳에 품고 있음에 따라 인천시는 개항의 역사를 살린 콘텐츠 위주의 문화재생모델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국내 최초 스마트관광도시(문체부 공모)’ 타이틀을 따낸데 이어 온·오프라인 야행 축제 개최 등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가며 개항장의 매력을 알린 새로운 시도로 지난 연말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역사·문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개항장 일대에는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제공되며, 문체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일환으로 구축된 어플을 통해 전시관, 맛집, 카페 등의 관광정보 및 스마트 오더․웨이팅․예약․결제 등의 관광 편의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하게 되며 해당 어플을 이용해 인천시티투어버스, 월미바다열차, 물범카, 개항장 골목투어버스 등 개항장의 다양한 관광차량도 쉽게 예약·결제 가 가능하고 실시간 주차 정보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개항장에 고스란히 간직된 1883년 개항 이후 130여년의 근·현대 역사를 AR/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되며 19세기 개항장이 구현된 3D 지도, 고스트 도슨트①, 리얼타임 드라마, AR셀카② 등을 통해 시민들은 개항장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하고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되고 더불어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AR 게임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① 과거의 실존인물이 되살아나 해당 장소의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AR 도슨트
② 과거의 개항장 거리를 배경으로 AR 셀카 촬영하고 공유
인천시는 더불어 개항장의 대표적 공간을 활성화하고 연계하여 역사 산책 공간을 조성하여 제물포 구락부, 자유공원, 舊시장관사 등을 연결하고 이 일대에 걷고 싶은 테마돌담길, 전시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걸으며 역사를 느끼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질 계획이며 이와 함께 청년김구 역사거리 조성(김구 탈옥길, 옥바라지길, 노역길 등), 인천 최초 서구식 성당인 답동성당에 역사공원 조성, 세관창고 시민개방, 바닷길 개항 흔적 찾기 등 개항장의 역사자원을 십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첨단 기술을 도입한 관광 서비스로 개항장이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여행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스마트관광도시 어플을 통해 관광객 밀집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다 오디오 스토리·고스트 도슨트·맞춤형 관광지 추천 같은 AR/VR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로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인천시는 우선 시민들에게 개항장의 매력과 변신하는 모습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지난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인천 개항장재생팀(https://www.facebook.com/ICgaehangjang/)’을 개설하여 “개항장에 가면 짜장면만 먹고오나요?”와 같은 재미있는 문구를 담은 자가진단표 등이 눈길을 끌게 되면서 2주 만에 500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방문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 개항장재생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2021년 새롭게 변화하는 개항장에 대한 정책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스마트한 개항장의 변화를 지속 알려나갈 예정이며 인천시 조승환 재생콘텐츠과장은 “개항장은 국내 최초의 스마트관광도시,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 등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중심의 지역특화 재생정책을 중점 추진하면서 이러한 변화를 시민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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