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인천국제공항행 및 ‘검단 · 김포행’은 Y자형의 두 갈래로 운행되는 최적 노선이 되며,
총 연장 110.27km, 정거장 18개소로 총 사업비는 10조 781억 원 소요 예상.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청라 · 영종은 물론 검단까지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이어지는 GTX-D 노선에 대해 경기 부천을 기점으로 인천국제공항(청라 경유), 경기 김포(검단 경유)등 두 축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Y자 노선 시행이 최적의 방안으로 선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월요일 시청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GTX-D 노선 추진 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관련 계획안을 이번 주 중으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며 “인천국제공항행 및 검단 · 김포행”은 경기 하남시 ∼ 서울 남부(삼성∼구로) ∼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계양 ∼ 검단 ‧ 김포와 가정 ∼ 청라 ∼ 영종하늘도시 ∼ 인천국제공항까지 두 갈래로 운행되는 노선으로 총 연장 110.27km, 정거장은 18개소이며, ‘총 사업비는 10조 78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는 여러 노선 중 인천국제공항행과 검단 ‧ 김포행, 그리고 이 두 노선을 동시에 시행하는 3개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였고, 그 결과 두 노선을 각각 시행하는 것보다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편익/비용(B/C: Benefit Cost Ratio)이 1.03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인천국제공항행) 86.09km, 정거장 14개소, 79,587억 원, B/C 0.96
▪ (검단‧김포행) 68.33km, 정거장 12개소, 59,813억 원, B/C 1.00
이번 용역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이라 함)가 지난 2019년 10월 31일 『광역교통 2030』 발표 시 광역급행철도 수혜 범위의 확대를 위해 서부권 등 신규노선 검토가 언급된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5월 19일에 용역을 착수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GTX-D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 ‧ 검단에서 하남 등 수도권의 동서 지역을 1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게 되며 서울 남부지역과는 30분대로 연결되어 누구나 즐거운 출퇴근 등 수도권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수도권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시간 단축효과〉
▪ 인천국제공항→서울남부(삼성역)《120분→45분, △75분》 / 하남《138분→56분, △82분》
▪ 검단→서울남부(삼성역)《130분→28분, △102분》 / 하남《165분→39분, △126분》
이날 보고회에서 박남춘 시장은 “대광위 발표 초기 GTX-D 노선 유치를 놓고 지역 간 경쟁과 갈등이 깊었는데 인천국제공항과 검단 ‧ 김포행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선정되어 결과적으로 지역 여론을 아우르게 되었다.”면서 “이제부터는 갈등보다 시민, 정치권과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에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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