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수목장은 나무 아래에 화장한 유골을 묻어 안치하는 자연장의 한 형태,
자연회귀의 순리를 따르는 친환경적인 장례방법으로 높은 선호도.
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는 부평구 소재 ‘인천가족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두 번째 수목장인 ‘바람정원’이 모든 운영 준비를 마치고 오는 9월 1일부터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으며 시는 자연친화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 적합한 장사시설 조성 및 시민의 수요 충족과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장사문화 선진화와 인천가족공원의 도시공원화를 위해 그간 신규 수목장 운영을 준비해 왔다.
지난 2015년 2월 개장한 첫 번째 수목장 ‘솔향기(71그루, 557명)’가 2017년 만장된 이후 3년 만에 추가로 운영하는 인천가족공원 수목장은 땀을 식혀주고 ‘온기를 불어다 주는 바람’처럼 고인에게 위로와 휴식을 가져다 준다는 뜻으로 이름을 ‘바람정원 수목장’이라고 붙였으며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 2단계」에 조성한 섬잣나무 197그루에는 약 1,500명을 안치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자연친화적이고 가족 지향적인 공원 조성과 유가족 맞춤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장한 별빛당(봉안시설) 외에도 잔디장 및 가족정원장 등 다양한 자연장 시설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이 조성된 ‘바람정원 수목장’의 안치 조건은 타 봉안시설과 동일하고 이용요금은 130만원(30년)으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노인정책과(☎032-440-2832) 또는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가족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두 번째 수목장인 ‘바람정원’의 개장을 두고 ‘인천시 유용수 노인정책과장’은 “지난 4년간 정성을 들여 키운 나무가 돌아가신 분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가족공원을 편안하게 찾아와 추모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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