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버스정류소 승강장 1,176개소’ ‘새 옷으로 단장’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표지판 설치 장소 중 현장에 따라 쉘터로 변경,

BIS(버스정보안내기) 뿐만 아니라 공공와이파이도 함께 설치, ‘시민 이용 불편’ 및 ‘도시미관 저해’ 등 문제점 개선.

인천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오는 12월 31일 인천 시내버스의 노선개편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시내버스의 이용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류소 승강장(쉘터) 1,176개소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 및 확대 설치 와 교체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이와는 별도로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표지판도 800개를 신설 · 교체하고, 승하차 유도표지 또한 49개소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 연차별 설치계획 : 2021년 750개, 2022년 250개, 2023년 176개

2020년 7월 현재 인천시에는 총 5,867개소의 버스정류소가 있으며 이 중 승강장(쉘터형)이 3,663개소이고, 버스표지판이 2,204개소로 인천시의 이번 정비 계획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쉘터 노후화로 인한 시민이용 불편 및 도시미관 저해 등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확대설치 하는 승강장(쉘터형)은 총 500개소로 13,300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노선개편에 따른 신설 정류소에 우선 설치되며, 현재 표지판만 설치된 곳 중에서 현장여건에 따라 쉘터로 변경하고 BIS(버스정보안내기) 뿐만 아니라 공공와이파이도 함께 설치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으로 지난 2010년 이전에 설치되어 노후 된 676개의 승강장 또한 11,789백만원을 들여 표준 모델로 교체하기로 하였다.

또한, 승강장 쉘터를 설치할 수 없는 곳에 지주형과 판형으로 제각각 세워져 있는 버스표지판 800개도 함께 새 단장 되며 표준디자인을 적용한 버스표지판으로 교체하여 이용의 편리성 및 도시미관 개선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으로 관련 예산은 640백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아울러, 경유노선 및 이용객이 많은 정류소 49개소에는 유도표지(버스 이용객 대기 바닥표시)를 설치해 승하차의 편리를 돕는 한편 버스 종류별로 승하차 위치를 구분하고 현장여건에 따라 보도에 노선번호 등을 표시하여 이용 혼잡도를 줄일 방침이다.

인천시 김철수 버스정책과장은 “그 동안 매년 100개 내외의 쉘터를 신규로 설치해 왔으나, 올 연말 전격적인 노선개편을 계기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인프라 정비까지 함께 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이 편리한 시내버스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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