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한글로만 표시된 약국명, 일부는 한자로 ‘藥(약)’자만 표기되어 영어권 외국인들의 이용 불편에 따른 조치,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과 영어 공용화 사업 일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서는 이달 하순부터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약국 36곳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에 약국을 알리기 위한 영어표지판 “PHARMACY”를 부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약국 영어 표지판 부착에 나선 것은 일반적으로 약국 이름이 한글로만 표시돼 있거나 일부는 한자인 ‘藥(약)’자만 표기하고 있어 영어권 외국인들은 약국임을 알지 못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약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약국 영어 표시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서는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영어 공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약국에 영어 표지판 부착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가로 80㎝, 세로 40㎝ 크기의 이 영어 표지판은 깔끔한 아크릴 재질을 사용하여 유리에 잘 부착되도록 제작되는 것으로 눈에 잘 띄도록 흰색 바탕에 파란색으로 ‘PHARMACY’ 단어를 써 넣게 되며, 글자 아래 오른쪽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상징하는 ‘ifez 로고’도 함께 표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인천경제청에서는 최근 송도 소재 약국들을 방문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규격과 재질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 하였으며 아울러, 내년에는 영종과 청라국제도시 소재 약국에도 영어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하여 외국인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석철 인천경제청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약국에 대한 영어 표지판은 거주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에 대한 관심과 작은 배려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거주하는데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 IFEZ가 외국인 친화적인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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