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으로 코로나 확산 이후 5개월여만인 8월부터 공연 재개,
전체 객석 50% 수준 오픈, 야외광장 페스티벌도 간격 유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에서는 지난 1월 신년 음악회 개최 이후 코로나 19가 확산된 지난 2월말부터 휴관 중이었던 아트센터 인천이 정부의 수도권 공공시설 운영제한 조치 완화 결정에 따라 코로나 19 확산 이후 5개월여만인 내달부터 공연을 재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으며 그동안 아트센터 인천은 예정됐던 공연들을 연기 또는 취소하거나 무관객 ·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해 왔다.
따라서 콘서트홀과 다목적홀에 ‘객석 띄어 앉기 방침’을 도입, 전체 객석의 50% 수준으로 오픈하고 야외광장 페스티벌도 간격을 유지해 관람토록 할 예정이며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과 관람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아트센터 인천이 현재의 명칭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으며 최근 개최된 아트센터 인천의 새 명칭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현 재의 명칭을 넘어서는 창의적 작품이 없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의 명칭을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오늘 31일 밝혔으며 지난 16~22일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총 1,013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새 명칭 선정 관련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270명(26.6%)이 “명칭 변경 없음”을 선택하였다.
따라서 이번 아트센터 인천의 새로운 명칭 선정과 관련,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의 상징성과 독창성,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는 창의적인 새로운 명칭이 없다는 의견에 따라 현재의 명칭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하게 되었고 이번 공연 재개에 따라 당초 2020년 시즌 라인업으로 예정되어 있던 공연들을 오프라인 공연으로 만날 수 있게 되며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대표 시리즈인 ‘베토벤 비긴즈’부터 새롭게 단장한 다목적홀에서 선보이게 되는 옥탑재즈, 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야외광장 페스티벌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되는 공연은 ‘야외광장 페스티벌’로 오는 8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5시에 아트센터 인천 야외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총 303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이중 최종 20개 작품이 선정되었고 공연 장르는 클래식부터 뮤지컬, 국악, 무용, 재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관람료 또한 무료로 오는 8월 1일 선보이게 되는 첫 공연은 클래식 연주단체 웨스트 앙상블의 ‘꽃의 왈츠’이며 이후 2일에는 김계희 밴드가 연주하는 ‘생황과 함께하는 월드 뮤직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서 8월 20일에는 광복절 기념 음악회인 ‘아리랑 페스티벌’이 공연되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마련한 이 공연은 국가유공자 유족 및 가족, 광복회 관계자들을 위해 전석 초청으로 진행하는 한편 공연은 기존의 아리랑과 함께 신예 작곡가들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판소리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유태평양, 국립창극단의 간판배우 김준수, 인천이 낳은 세계적 연주단체 뮤직그룹 세움 등이 출연 하게 된다.
또한 8월 22일에는 그 동안 온라인 생중계로 관람했던 ‘베토벤 비긴즈’를 드디어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며 ‘베토벤 비긴즈’는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모차르트 모자이크’에 이은 토요스테이지의 두 번째 시즌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회에 걸쳐 공연되는 것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해당 공연은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모차르트, 멘델스존, 헨델, 하이든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의 숨겨진 음악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되며 여기다 <영국의 베토벤>이라는 주제로 엘가와 베토벤의 음악까지 들려줄 예정으로 지휘에는 최수열, 해설과 진행에 김성현, 협연에 첼리스트 양성원, 연주에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하게 되며 티켓은 7월 30일 2시부터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www.aci.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요금은 전석 2만원으로 책정 되었다.
이외에도 문화나눔 공연으로 마련한 “어서와! 클래식은 처음이지” 공연이 준비되어 있고 이 공연은 문화 활동에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클래식 연주에 해설을 더하고 샌드아트 등 동화적 재미를 더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공연에는 지휘 김성진, 해설 나웅준, 샌드아트 박은수, 연주 디토오케스트라가 참여 하고 공연은 온라인 녹화중계로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9월 중에 아트센터 인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아트센터 인천은 한층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7층 다목적홀의 환경개선 공사가 지난 7월 초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국내의 우수 재즈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옥탑재즈(Octave Jazz)’(연 6회)와 악기체험이 있는 색다른 형식의 렉처콘서트 등도 준비 중이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청장은 “드디어 아트센터 인천이 휴관을 마치고 다시 공연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안심할 수 없는 만큼 방역 강화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방문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erioso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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