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스마트폰 사용 보행자’ 위한 ‘LED 바닥 신호등’ 시범 설치.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허인환)에서는 급증하고 있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동인천역 북광장 횡단보도에 ‘LED 바닥 신호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하였다고 밝혔으며 ’LED 바닥신호등’(바닥형 보행신호등 보조장치)은 보행 신호를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조명으로 표출하여 보행자들에게 추가로 신호를 제공하는 스마트형 교통시설이다.

LED 바닥 신호등은 정지 신호 시, 적색 보조선이 바닥에 표시되고 보행 신호 시에는 녹색 보조선이 표시되어 스마트폰에 몰입되어 주변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보행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안전한 횡단을 돕게 된다.

따라서 동구는 관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인천역 북광장에 우선적으로 LED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한 후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인천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LED 바닥신호등의 설치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LED 바닥신호등 설치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길을 걷는 일명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LED 바닥 신호등 시범 설치사업과 함께 향후에도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물의 설치와 확충을 통하여 우리 구민들과 보행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보행 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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