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물과 숲이 있는 '걷고 싶은 길' ‘부평 둘레길’ 조성 완료.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900m의 시냇물공원, 체력단련기구, 힐링 숲길, 조깅코스, 이야기가 있는 가로쉼터 등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에는 영산홍, 해송, 선주목 등 식재.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에서는 도심 속 ‘물과 숲이 어우러진 걷고 싶은 길’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힘에 따라 굴포천과 청천천, 갈산천 주변의 공원과 녹지를 연결하는 ‘부평둘레길’이 드디어 주민들에게 선보여 지게 되었다.

이번에 조성 완료된 부평둘레길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도시경관 제공을 위하여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지 조성된 것으로, 갈산동 소재 부평산업단지로부터의 미세먼지 확산 방지를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었으며 부평구는 이러한 부평둘레길과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위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였다.

제 1코스인 대월어린이공원과 반월어린이공원(870ｍ)은 '즐거움이 묻어나는 건강산책로'를 주제로 하여 주민들이 공원 산책과 함께 체력단련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고 또한 이용자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기존의 노후 된 보도블록을 철거하여 탄성포장재로 재포장하고, 정자도 설치하였다.

반월어린이공원부터 시냇물공원(900ｍ)까지 이어지는 제 2코스는 '느리게 걷는 힐링 숲길'로 3코스인 시냇물공원부터 상꾸지어린이공원(1천100ｍ)은 '함께 달리는 조깅 코스'로, 4코스인 상꾸지어린이공원부터 대월어린이공원(930ｍ)까지는 '이야기가 있는 가로쉼터'로 각각 조성하였다.

갈산3녹지와 시냇물공원 일원에 조성된 ‘미세먼지 차단 숲’은 해송과 선주목, 영산홍 등 3만3천여주를 식재하였고 여기다 등의자 22개소와 안내판 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아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부평둘레길과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으로 우리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구민들께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도시경관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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