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천항 갑문 작업’ 40대男 추락으로 중태.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에서는 지난 3일 오전 8시 18분경 인천시 중구 소재 ‘인천항 갑문 위’에서 보수작업 중이던 인부 A(남46세)씨가 20m 아래로 추락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에 해당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출동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인천항과 바다 사이를 막는 갑문을 수리하던 A씨가 실족하여 바로 옆 공간으로 추락하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경 관계자는 "A씨를 고용한 업체와 해당 업체가 안전 수칙을 지키고 작업 하였는지 여부 등은 추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