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계양산 주봉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봉우리 일대에 자리한 유적,
둘레 1천184m로 삼국시대 조성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주로 사용, 축성기술 변천사의 중요 자료.
오늘 14일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에서 전날인 13일 계양산성에 대한 사적 지정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한강 유역의 교두보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인천시 계양구 소재 계양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으며 지난 2016년 7월 문화재청에 사적 지정을 신청하였으나, 문화재위원회에서 네 차례나 보류되자 지속하여 관련서류를 보완, 제출한 끝에 사적으로 지정을 받게 되었다.
사적(史蹟)은 역사와 학술적 가치가 큰 역사의 현장이나 유적으로,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게 되며 사적으로 지정되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의 보호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앞서 문화재청은 올해 3월 계양산성의 사적 지정을 예고하고 학계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마무리 하였으며 이번 사적지정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계양산성은 성곽의 발달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하고 "내부 절차를 거쳐 관보에 고시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계양산성이 사적으로 지정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계양산성은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소재의 계양산 주봉(主峯)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봉우리 일대에 자리한 유적으로, 둘레는 1천184m이며 삼국시대에 조성된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와 주로 사용되었고,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도 활용되었던 것으로 군사 거점이나 행정 중심지로도 활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축성기술의 변천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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