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2016년 총선 때 윤형선 후보 31.26%의 득표율로 송영길 후보에 12%포인트 차이로 패.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는 현재, 인천시의 현역 국회의원 중 4선의 최다선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57) 후보와 4천여 회원으로 구성된 인천시의사회의 직선회장을 역임한 미래통합당 윤형선(59) 후보가 다시 4년 만에 재격돌 하였고 지난 20대 2016년 총선에서는 윤형선 후보가 31.26%의 득표율로 송영길 후보에게 12%포인트 차로 패했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민선 5기 인천시장(2010∼2014년)을 지냈고 계양구 선거구가 나뉘기 전인 2000년 16대 총선에서 당선되었으며 갑과 을로 선거구가 나뉜 2004년 이후에도 ‘계양을’ 선거구로 출마하여 17, 18, 20대 총선에서 내리 승리한 전적이 있으며 이에 맞서는 통합당 윤형선 후보는 1997년부터 출마지인 계양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20여년간 주민과 소통한 경험은 물론 4천여 회원으로 구성된 인천시의사회 직선회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양쪽 후보는 서울과 인접되어 중앙 정치 여론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는 계양을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4년 만에 펼쳐지는 재 대결에서 철저한 정책 대결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송 후보는 계양 테크노밸리 개발과 광역소각장의 백지화, 계양산 북사면(롯데부지) 부지에 수목원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고 특히 계양 테크노밸리를 판교 테크노밸리와 마곡지구처럼 첨단 기업도시로 발전시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게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천시가 다가오는 2025년 서구 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각 자치구별로 쓰레기 소각장을 짓기 위해 진행 중인 용역에서 귤현 · 동양 · 박촌동 등 계양구의 주거 밀집지역은 제외하도록 박남춘 시장에게 요구할 방침이며 계양산 북사면에 있는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 소유 부지 254만㎡에 대해 해당 공동상속인들을 설득하여 관광 경쟁력을 갖춘 수목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인천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후보는 오늘 3일 "이번 선거는 계양구뿐만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선거"라며 "민주당의 인천 승리를 견인하고 전국적 승리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4년을 벼르다 재격돌에 나선 미래통합당의 윤형선 후보는 송영길 후보의 지난 20년간 독주를 중단시켜 계양구에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스마트 계양, 에코바이오시티'를 슬로건으로 하여 계양구를 명품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귤현 탄약고와 차량기지를 이전하여 계양역 역세권을 문화관광 스마트 타운으로 개발하고 아라뱃길에 마리나 시설을 확충하여 자연 친화적인 수변 상업시설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서울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을 계양구와 연결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구간도 유치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인천공항고속도로에 계양역IC를 신설하고 계양역을 확장하여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한다는 공약도 제시하는 한편 윤형선 후보는 "전문가들과 밤을 새워 실천 가능한 공약들을 개발한 만큼 반드시 이행하여 '명품도시 계양'을 만들겠다"며 "낙후한 계양이 이제는 바뀌어 지도록 현명한 유권자들께서 분명 변화를 선택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하였다.
'종합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시, 『착한임대인』 ‘재산세’ 등 ‘최대 50% 감면’ 추진! (0) | 2020.04.06 |
---|---|
인천시, ‘저소득층 11만 가구’에 ‘611억 지급’. (0) | 2020.04.06 |
인천시, ‘영종도’에 『감염병 전문 종합병원』 건립 건의. (0) | 2020.04.03 |
인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300억원 추가 지원! (0) | 2020.04.03 |
21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을 삼파전 치열한 각축! (0) | 2020.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