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비행기 내린 순간부터 자택까지 철저 관리!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모든 입국자 특별검역철자에 따라 검역, 공항 선별진료소 3곳, 20개 부스에서 검체 재취·검사.

인천광역시(박남춘 시장)에서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확진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모든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함께 철저한 격리 관리, 공항에서부터의 특별수송 등 강화된 선제적 대응에 나섰으며 현재 모든 입국자는 공항에서 정부의 강화된 특별검역철자에 따라 검역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의심증상을 보이는 입국자는 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별도의 임시대기시설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1박 2일간 대기하여야 하고 이 결과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입국할 수 있으나,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또한 정부에서는 지역사회의 접촉을 사전에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공항 내 선별진료소 3곳(T1, T2,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20개 부스에서 검체 재취·검사를 진행하며 입국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여 공항에서부터 철저하게 걸러내겠다는 취지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입국자들을 위한 임시대기시설을 마련하였고, 임시대기시설의 입소자는 외출이 불가하며 경찰, 군인 협조 하에 보호 받게 된다.

정부에서 지정 ‧ 운영하고 있는 임시대기시설은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48실), 경정훈련원(63실), 오라호텔(72실), 에어포트호텔(180실) 등 4개소로 1인 1객실 기준 363명 규모로 지난 3월 30일을 기준하여 공항 검역단계에서 걸러진 임시대기시설 4곳 입소자는 총 303명이고 이중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구급차를 이용하여 확진환자의 관할 시 · 도로 이관 조치되어 지역사회와의 접촉을 사전에 막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는 시설 부족에 대비하여 단기체류자가 1박2일 정도 머무르며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는 임시검사시설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 지정 임시검사시설은 전국에 9개소 총 1,603실 규모가 마련되었고 인천에는 중구 올림포스호텔(85실), 중구 SK무의연수원(62실) 2곳이다.

※ ‘국가 지정 임시검사시설’ 타시 · 도 7곳

코레일인재개발원(경기의왕, 154실), 도로공사인재개발원(경기화성, 90실), 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천안, 186실), 상록리조트(충남천안, 199실), 고용노동연수원(경기광주, 107실), 법무연수원(충북진천, 200실), 경찰인재개발원(충남아산, 520실)

이는 입국할 당시에는 문제가 없지만 입국 후에 잠복기를 거쳐 발병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철저하게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무증상자가 공항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되면 자택까지 특별수송을 하게 되며 시에서는 검역단계에서 별도의 이상 증상이 없어 귀가 후 14일 간 자가격리되는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지역사회 접촉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 · 보호하게 된다.

특히 해외입국자 전용 수송 버스를 운영하여 이들이 바로 군 · 구 선별진료소로 이동하여 검사를 할 수 있게 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였고 해외입국자 전용 수송버스는 인천공항 T2, T1에서 하루 6회 탑승이 가능하며 인천대입구역에 도착하면 관할 주소지 직원 동행 하에 보건소 선별진료소,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로 이동하여 검사 받은 후 다시 해당 구에서 준비한 차를 타고 자택 귀가가 가능하다.

또한, 수송 버스 및 차량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방역하는 한편 운전기사도 운전 시 방호복과 고글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운행하게 되며 탑승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 및 비치된 손소독제를 사용하여야 하고 국적과 나라에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자동차를 이용하여 자택으로 바로 귀가하는 것이 원칙이며 KTX에도 별도 전용칸을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정부와 함께 발맞추어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자가 격리도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게 되며 정부 지침에 따라 어제인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공항에서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해야 입국이 가능하고 만약 휴대전화가 없거나 자가격리앱을 설치하기 어려운 사람은 인천시에서 명단을 통보 받아 조치하게 된다.

또한 인천시는 군 · 구와 공조하여 자가격리자에 대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통합상황판을 운영하여 이탈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 조치하게 되며, 안전신문고 어플 및 신고센터를 활용한 주민신고제도 운영할 계획으로 자가격리 위반 시 즉시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자가격리가 곤란한 시민들이 안전하게 격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 두었던 임시격리시설인 인재개발원과 청소년수련관 두 곳을 지난 3월 25일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가족 중 중증환자가 함께 거주하는 등 자가격리가 어려운 인천 시민은 인재개발원과 청소년수련관에 입소하여 시설격리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1차로 서구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28개실(1인 1실 운영)의 운영을 시작하였고, 포화 시 남동구 청소년수련관의 17개실까지 가동할 계획이며 입소자에게는 안전한 격리 생활을 위해 도시락, 세면도구 등 생필품, 도서 등의 생활편의가 제공되고 외출 및 면회는 금지로 담당공무원, 간호사 등이 24시간 근무하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수시로 체크하여 유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로 즉시 신고 조치 하도록 하였다.

또한, 인천시는 위와 같은 임시생활시설의 소독 및 입소자의 입소 전 · 후의 세탁물과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을 통해 시설감염 예방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며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위치를 고려하여 유럽발 확진환자가 나오기 전인 지난 3월 2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인천시민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역체계에 돌입하여 입국자 중 확진환자의 지역사회 접촉을 사전에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천시는 정부로부터 신속하게 명단을 확보하여 현재, 95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고 17명이 양성 확진을 받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긴급수송하여 격리입원 치료 중이며 이들을 포함하여 어제 4월 1일 기준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72명이다.

인천시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우리 인천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입국자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자택으로 이동할 때까지 특별 수송 과 검사 대책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의 접촉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보다 시민들의 이해와 자가격리 철저 이행 등 시민 모두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