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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기자
1963년 설치, 특산물인 까나리와 노랑가오리 등을 잡는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 새로 건립 추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은 오는 2월 백령도 등대 개량을 위한 설계를 현상공모 할 계획이라고 오늘 31일 밝혔으며 안보상 이유로 오래전인1974년 가동이 중단되었던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 등대를 새로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되게 됨에 따라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경 공사를 시작하여 2021년 연말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백령도의 용기포항 인근 해발 74m 산에 있는 기존 백령도 등대는 1963년 설치되어 지역 특산물인 까나리와 노랑가오리 등을 잡는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여 왔으나 등대 불빛이 간첩들의 해상 침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1974년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지난해에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서 야간 조업이 시행되는 등 주변의 조업여건이 바뀌게 되자 연평도 등대는 45년 만에 재 점등하였다.
그러나 백령도 등대의 경우 시설이 워낙 낡기 때문에 기존 등대를 허물고 같은 위치에 새로 건립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대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어선들의 안전한 항해를 돕기 위해서는 새 등대가 필요하다"면서 "백령도 등대의 재 점등 시기는 내년 말 완공된 이후의 남북관계와 현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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