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생활 만족도』 ‘보통’으로 나타나…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취재부장

대기 및 수질 만족도는 낮았으며 ‘인천 태생의 토박이’ 비율도 낮아.

오늘14일 인천시(시장 박남춘)에 의하면 '2019 인천 사회지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9천가구, 1만8천260명이 인천에서의 생활환경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25점으로 응답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토대로 하면 생활 환경은 대체로 보통 수준이라고 여겼으나 대기나 수질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으로 나타난 생활환경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이 5점, 약간 만족 4점, 보통 3점, 약간 불만족 2점, 매우 불만족을 1점으로 계산된 점을 고려하면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그다지 높지도 그렇다고 낮지도 않다고 볼 수 있으며 분야별로 보면 주거환경(3.47점)과 의료보건 환경(3.40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대기환경(2.71점), 문화 체육환경(2.99점), 수질 환경(3.08점) 분야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인식도 조사에서는 자연재해(3.17점), 화재(3.13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을 보였지만, 범죄 위험(2.66점)에는 낮은 점수가 나왔고 함께 조사된 인천 태생의 토박이 비율은 낮은 것도 재 확인되었으며 인천에서 태어난 시민은 38.7%에 불과 하였고 타지역 출생지는 서울(13.3%), 호남권(12.1%), 충청권(10.6%), 경기(10.5%) 순으로 조사되었다.

인천시의 ‘사회지표 조사’는 재정난 때문에 2014년부터 중단되었다가 데이터 행정을 강조한 박남춘 시장의 취임을 계기로 5년 만에 재개되었으며 이번 ‘2019 인천 사회지표’는 주거, 교통, 사회통합, 문화여가, 소득소비, 노동, 안전, 교육 등 7개 분야로 구성되었고, 인천시의 홈페이지 ‘인천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