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2단계 사업지구, 공원내 『100주년기념도서관』 건립 추진!

[한국공보뉴스/인천광역본부] 김영환 취재부장

연면적 12,000㎡, 2022년 착공, '대형 도서관'으로 도서 및 자료공동보존관과 지역중앙관 역할.

< 2020년 착공계획인 연면적 12,000㎡의 '100주년 기념도서관' 건립예정 위치도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에서는 인천시립도서관 개관 100주년(1922년 인천부립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는 「100주년 기념도서관」을 검단택지개발 2단계 사업지구의 14호 근린공원 내 시설로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며 14호 근린공원은 최근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통해 기존 상업용지 19,249㎡를 공원으로 추가 편입하여 전체 면적이 93,663㎡로 증가되었다.

건립될 도서관(연면적 12,000㎡규모, 2022년 착공계획)은 인천광역시 대표도서관인 미추홀도서관 (13,000여㎡)급의 대형 도서관으로 도서 및 자료공동보존관 역할과 함께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중앙관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는 시내 59개 공공도서관의 장서공간 부족 문제에 대처할 공동 보존관 건립을 구상하게 되면서, 인천의 도서관서비스 부족 지역인 서북부 지역의 원도심 인구에 더하여 검단신도시 계획 인구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확충 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됨에 따라 검단택지개발지구내에 100주년 도서관 입지를 준비해 왔으며 토지매입비용(약97억원)의 절감을 위해 공원부지를 활용하기로 하고 해당 사업지구내의 공원용지를 검토하게 된 것이다.

‘100주년 기념도서관’의 건립부지는 서북부지역 원도심 주민들과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이용편의를 함께 고려하여야야 하고 대형 시설물의 입지로 인해 시민을 위한 공원서비스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지만 검단신도시는 지형적으로 산지공원의 비중이 높은 반면 건축이 가능한 평지공원이 적고, 중앙부에는 기존 원당지구를 두고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으므로 어느 곳에 입지하거나 검단신도시만을 본다면 위치적으로 편중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따라서 기존 원도심과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이용 권역을 고려해 볼 때, 2단계 사업지구의 ’14호 공원부지’는 여건이 좋아 이곳에 100주년기념도서관이 들어서게 되면 많은 주민들이 환영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신도시 1단계 입주예정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이번 결정에 만족할 수만은 없는 상황으로 향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등을 이용한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은 양호한 편이나 생활권역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기 때문이다.

김호석 인천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러한 상황과 1단계 입주예정자들의 도서관 시설 요구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관할 지방정부인 서구청과 사업시행자(인천도시공사・한국토지공사) 및 관계부서 등과 함께 1단계 사업지구를 위한 추가적인 도서관 서비스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